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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효근 시인의 대표 시 모음 2020.08.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웅크리는 밤이다 아기 돌탑/복효근 산길을 가다보면 굽이굽이 작고 못생긴 돌 조각으로 쌓은 탑 있네 누가 쌓았을까 산처럼 커야...탑처럼 높아야 한다고 믿었던 나에게 들패랭이 같은 용담꽃 같은 온 천지 들꽃 같은 애기 돌탑 돌 위에 돌 아래 돌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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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 김제 독립운동가 유적을 찾아서( 2020년 8월 6일) 2020.08.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7일 밤에 금구면에 있는 일인이 경영하는 고깔봉 광산과 금구면 주재소를 습격하여 무기와 차량을 마련하고 김제경찰서를 습격한 다음 목천포 철교를 파괴하려는 거사를 추진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잠복하고 있던 일경의 삼엄한 비상망을 뚫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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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 마을 신석정시인의 시모음(신석정 고택 : 비사벌 초사) - 이삭빛의 얼굴 없는 천사 2020.08.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 피는 봄을 기다리는 탓이리라. 산은 산대로 첩첩 쌓이고 물은 물대로 모여 가듯이 나무는 나무끼리 짐승은 짐승끼리 우리도...란이와 나는 산에서 바다를 바라다보는 것이 좋았다 밤나무 소나무 참나무 느티나무 다문다문 선 사이사이로 바다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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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시집 《꽃으로 오는 소리》가 최근 출간 되었습니다. 2020.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밀어 밤하늘 가득한 이야기는 빛나는 별이 되었거나 붉도록 그늘 부스러기가 되었을 것이다 한 시절 다하여 대물림의 연대 깊이...길이 명옥헌으로 향하고 은하의 비린 꽃물이 담양을 덮으면 꽃의 속삭임마저 한 권의 어록이 된다 물과 바람과 돌담과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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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11코스+12코스: 연탄길과 성창포길 2020.03.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며 석정이란 말은 돌석 자에 물가 “汀” 자로서 황해라는 물가에 자유공원이라는 돌이 서 있다는이어령 비어령의 말이 있다. 이후선 사장의 호를 따 석정루 라고 하였다고 하며 석정루에 올라가면 멋진 풍경들이 장관을 이루어 인천 시가지와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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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植物의 傳說 (ㄴ) 2020.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男便 석정을 天國으로 데려갈 때 이곳에 뿌린 씨가 자랐다 하며, 이 씨가 蘭草였으며 아름다운 蘭草밭에 마을이 생겼고, 이 마을을 蘭草골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8) (風蘭) 智異山의 山神은 聖母神인 摩耶姑이다. 摩耶姑는 사랑하는 般若를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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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아닌 것 없다 - 복효근 시집(시작시인선) 2019.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난밤 천둥 번개 집중호우에 우지끈 거목이 눕고 도로 한 귀퉁이가 주저 앉았는데 낮은 언덕 키 작은 풀잎들 다친 데 하나 없다 풀뿌리가 거머쥐고 있는 언덕도 푸르게 제자리에 버티고 있다 시집의 쓸모 복효근 그의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삼겹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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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10.~11.(목/금), 금남호남정맥 (영취산-마이산) 2019.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이 피는 넓은 개망초 밭을 지나 조금 진행하면 정상이 나타나는데 개망초 밭의 털중나리 꽃이 인상적인 이곳은 평범한 산처럼 보여진다. 정상에 서면 조망은 좋은 편은 아니나 여름철에 그늘이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정상은 금남호남정맥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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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시조집 『빛을 소환하다』 2019.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달빛이 어릉지면 멱살 잡힌 그리움이 환영처럼 피어난다 깊은 밤 붉은 우체통 귓속말만 무성하다 《빛을 소환하다》 조선의(본명...석정촛불문학상 등 수상. 시집 『당신, 반칙이야』『어쩌면 쓰라린 날은 꽃 피는 동안이다』『빛을 소환하다』『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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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말하는 습관 / 조선의 2019.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둠은 밤에 갇혔다 숨죽이고 귀 기울인 동굴 속에는 무화의 석순이 자라고 흔한 말은 물방울 끝에 닿아 있다 저녁이라고 말했으나 덩어리를 이룬 시간에 시차는 없었다 앳된 어둠은 미명에 고립되고 멀리 바라보면 보이지 않는 물방울이 오랜 습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