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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손영종 시집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올라간다.(「겨울나무」 중에서) 그렇다. 손영종 시인의 시간은 아름답고 즐겁기도 하지만 ‘낙엽이 되어버린 이파리들 / 사각사각 소리 지를 때 / 가슴은 낙엽 되어 / 이유 없이 자신을 본다(「섹시하지 않아도」 중에서).는 어조와 같이 인생의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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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박영수 시선집 2024.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메밀묵이 있어서 / 시골 잔칫집은 좋았다(「메밀묵」 중에서)’, ‘할매는 / 굽어진 허리를 펴고 / 먼 하늘을 쳐다보신다 // 사각사각 / 허무虛無를 칼질하는 / 할매는 / 무엇을 보고 계실까 (「목화밭」 중에서)’, ‘상여 집에서 / 벼락 맞은 고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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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 새싹2반 이야기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발자국을 찍어보았어요. 우리 친구들은 발바닥 찍다 아빠 안경을 만들고, 뱀처럼 길게 만든 반죽을 보고 뱀처럼 기어도 봅니다 사각사각 소리나는 신기한 색깔 셀로로판 종이 탐색 후 끈적이는 공룡 배 위에 세모. 네모 셀로로판 종이를 붙여주며 놀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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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박영수 시집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경계 있고 / 어디에 법칙 있을까 // 사랑, / 사랑하면 그뿐 / 무엇이 또 남아 있을까(「사랑, 불타오르는」중에서) - 사각사각 / 허무虛無를 칼질하는 / 할매는 / 무엇을 보고 계실까(「목화밭」중에서) - 눈물도 / 육자배기 한 자락도 없는 / 그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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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김동수 시집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했던가(「황금옷 한 벌의 허무」중에서)’라거나 ‘전생과 이생이 / 같은 모습으로 / 마주보며 / 부질없다는 듯 / 바람결에 사각사각 / 허탈한 웃음(「갈대 3」중에서)’이라는 어조와 같이 ‘애환의 고된 여정’ 혹은 ‘허무’와 ‘허탈한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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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비비? 아니 모모모모모 그림책길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른애들이랑 똑같이 할수가 없어 다양성 우만 왕이되고싶었던 호랑이 다 아나? A부터 Z까지..내가 다 알수는 없는거구나 사각사각 다음엔 너야 다음엔 너야. 나? 빗방울이 조금 커지네 그림책 우산 씌우고 계속 끄로꼬 다리 다리 연결하고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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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맛집 BEST 5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어, 왼편으로는 한옥 건물을 오른편으로는 창덕궁의 풍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대표 메뉴는 ‘유자팥빙수’. 사각사각 씹히는 얼음에 알알이 살아있는 팥이 더해지며 씹는 식감을 한층 살려준다. 얼음에는 유자 향이 배어있어 빙수를 다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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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피덕희 시집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쌍무지개 다리 놓이 면 / 다음날 학교에 가야만 했다.(「장마지던 날」전문) - 풀무덤 앞 풋밤송이 / 먼저 성묘를 왔다 // 사각사각 풀 베는 대신 / 뻐꾸기 울음 삼키는 예초기 소리 // 기계면도 하신 아버지 앞에 / 알코올향 짙은 신제품 술을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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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유월을....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시절을 그리워 하게 된다 이맘때 울 엄마는 다래키를 허리춤에 차고 오디가 익어 가는 뽕을 따서 누에밥을 주셨었다 사각사각 삭삭 뽕을 먹는 누에의 입맛 다시는 소리가 한밤중에 들리는 이슬비 소리와 같았다 얼릉 자라라 우리 막내 아들 월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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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인도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북인도까지는 또 얼마나 날아가야 하나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한민국의 남쪽 푸른 바다가 아직 몽글한데 사각사각 네 바퀴를 굴리며 아직 개통도 않은 향남역을 나선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운명을 닮은 동전을 살짝 뒤집어 본다 앞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