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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 시 모음 // 가난의 힘 등 45편 2024.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커피 향은 미치도록 살고 싶게 해요 저는 커피 매니아, 당신 매니아예요 우리는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어요 그리웠어요 그리워도 티를 낼 수 없었어요 당신이 나를 부를 때까지 저는 숨어 있을 거예요 이 기쁜 푸른 나비들을 보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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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대강좌9/무비스님 2024.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고 이쁜 옷 입고, 멋들어지게 하고 오지... 관세음보살한테 예배를 할 줄 알면서 관세음보살의 치장한 것은 왜 못 배워요? 감무신이구상입니다. 몸이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요. 우리 반야심경 잘 알 잖아요? 그러면서도 누구보다도 화장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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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7일차(9~10코스) 2024.0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봉우리에 이쁜 정자와 봉수대가 있다. 추위를 잊으려 쉼 없이 산을 올랐다.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시야도 좋아 잠시 쉬어 가기로 하고 가져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쉬었다. 그리고 4~5미터쯤 되는 봉수대 돌탑을 올라 불을 태워 연기를 피우는 화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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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시집 제2권 8-6희청喜晴 갠 것을 기뻐해서 2024.0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의 뜨락은 온통 따분하기만 하여 신선한 샘물을 작은 노구솥에 부어 찻물을 달이네. ►니남呢喃 (제비가) 지지배배. 작은 소리로 속삭임 ►괴槐 회화나무. 느티나무 ►주주簇簇 여러 개가 들어선 모양模樣이 빽빽함. 주렁주렁함. ‘가는 대 족, 모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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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할머니 이야기 2024.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엄청 이쁜 애교점이 있었어. 우리 오빠 완전 다운. 그날부터 무당스님교의 신도가 되었지. 알고 보니, 그 스님이 속세에서 엄청 용한 무당이셨대. 스님들 중에는 원래 무당이셨던 분들이 꽤 있다며? 그런 스님을 무당 스님이라고 한대. 사실 어떤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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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민조시)16~25. 2024.0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건강한 삶의 장 이른 봄 시작해서 부지런 해야 거둠의 기쁨을 본분에 맞게 사는 소시민의 원 풍년들기 기원 눈 오면 풍년되어...올리지 드르륵 방문 열어 제비가 오나 실눈 뜨고 살펴 뜨락에 작은 새 잎 손에 올리니 화들짝 놀라셔 천진한 아이 웃음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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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 약밥 : 2024.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양 이쁜건 고명으로 남겨두고~ 나머진 굵게 썰어요~ 똑똑 부러뜨리며 껍질을 살짝 벗겨도 좋다. 7. 약밥만들기 양념물 계량을...참기름 둘러 준다. 10. 통계피 넣었어요~ 통계피는 깨끗하게 씻어서~ 요렇게 잘라져 나온게 씻기 편해요~ 계피향이 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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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시모음 95편/그도세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뜨락 가득 내려앉는 꿈은 아직 남아 있어 은수저를 닦으면서 새 밥 지어 올리는 손 초연히 버림으로 얻은 내일이 밥상이다 ☆★☆★☆★☆★☆★☆★☆★☆★☆★☆★☆★☆★ 《26》 벼랑에서 천숙녀 옷고름 풀어 헤치며 빈 가슴을 뒤집는다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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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만남과 베풂 2024.0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족을 꽃 본 나비처럼, 물 본 기러기처럼 반겼다. 손녀가 보물이었다. 딸린 짐이 만만치 않았다. 손녀로 웃음꽃이 피었다. 촉을 세워 안아 주기 바빴다. 만남의 복된 시간, 소망의 닻을 올리는 설날을 맞았다. 대접할 기회라 얼마나 좋은가? 아침 햇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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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4 2024.0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높다지만 뜨락을 못 면했는데 맑은 물에 해탈한 신선을 보겠네. 수선화를 매화보다 한 수 위로 표현한 시다. -꽃말: 자기자랑...등 여러가지로 부르는데 봉선화(鳳仙花)가 정명이다. -꽃색 자체는 화려해 보이지만 수수한 우리의 색감이다 -요즈음 여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