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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의 조화로움 2024.04.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맛은 얕고, 멋은 깊다. 맛은 현실적이요, 멋은 이상적이다. 정욕생활 은 맛이요, 플라토닉 사랑은 멋이다. - 피천득 의 수필 ‘맛과멋’ 중에서 - 맛을추구하는 사람들이 사실 주의자라면면 멋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낭만주의 자입니다. 맛은 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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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 시의 차이... <3. 수필에서의 형용사. 부사 과용 > 2024.04.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로소 눈을 뜨게 되었다. 내가 나의 혼잡 문장에 대해 부끄럽다고 한 것은 이때부터 시작된 것이다. 예를 들어 피천득, 김태길의 수필을 보면 곁가지도 없고 잎도 없는 겨울나무 같다. 그토록 단순 담백하다. 하지만 문장 어느 갈피에선가 글의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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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네트의 인정투쟁, 밝음과 어둠의 미학 (서울)[조경숙론] 2024.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본격수필로 탄생한 것이다. 이런 인생순응 철학은 결말 단계에서 삶에 대한 성찰로 연결되어 형상 미학으로 빛난다. ‘받아들임은 편안함에 일보 다가가는 것이리니. 애원의 답이 아닐는지.’라는 말은 삶에 대한 고도의 세련된 지적 통찰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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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2024.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흥분시키지는 아니한다.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인생의 향취와 여운이 숨어 있는 것이다. - 피천득의 《수필》 중에서 - * 수필은 톡 쏘는 탄산 사이다나 목울대를 자극하는 콜라가 아닙니다. 담담하고 담백한 풀빛을 머금은 녹차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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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세계사>버지니아 울프(Adeline Virginia Woolf) // 영국 소설가 · 비평가. 강물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다 2024.04.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잔의 술을 마시고 /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는 서두라든지, 피천득의 수필 <인연>에서 저자가 유학 시절에 만난 아사코라는 일본인 소녀와 재회해 “새로 출판된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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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ue 感性에 자꾸 기대게 된다. 2024.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발표된 젊은 느티나무 다시 찾아내어 읽고 또 읽었습니다. 사랑에 대한 감정을 살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피천득의 인연이란 수필을 통해 인연은 어떻게 사랑으로 진행되어 가는지 알기 위하여 선택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랑을 이야기한 국내외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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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인연(因緣) 2024.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예비 시댁 어른들을 만나기도 전에 사랑 받는 며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사랑 받으며 잘살고 있고요.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 ‘인연’이 생각나는 계절, 문득 이런 글귀가 떠오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 보고, 보통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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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마지막 책 한 권 2024.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많은 독자들은 <시>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길」은 <수필>인가, <시>인가? 나의 생각은 이와 같은 작품을 <수필시>로 본다. 피천득의 「수필」도 <수필시>다. 노천명의 「설야 산책」도 마찬가지다. 시적 세계관(시정신)의 본질은 자아와 세계의 동일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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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의 수필론 2024.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난(蘭)이요, 학(鶴)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 수필은 청춘의 글은 아니요 수필은 흥미는주지마는 읽는 사람을 흥분시키지는 아니한다.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인생의향취와 여운이 숨어 있는 것이다. - 피천득의 《수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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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암연(黯然) 2024.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날 사람은 만나진다며 이별하는 이상한 논리는 두려움이나 자신이 없는데서 오는 자기 합리화이며 회피다. 고 피천득 선생님은 그의 수필 '인연'에서 아사코와 우연히 마주친 세번 째의 만남은 차라리 아니 만남만 못하다고 하였다. 사랑은 그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