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어머니』- 막심 고리끼 2024.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 『여름』, 『마트베이 코줴먀킨의 삶』, 『어린시절』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고, 러시아를 대표하는 유명작가가 됐다. 78세 때인 1936년 지병으로 사망했다. 『어머니』! 이 소설은 1907년 발간된 이래,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에게 혁명의 교과서로...
-
‘내일은 결혼식’‘줄거리를 말해봐’‘홈런은 사라진다’‘입술’‘도둑들’‘숲’‘늪과 시’‘첩첩의 꽃’외 여러편 - 최 정례 시. 2024.03.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시잖아. 할아버진 등산 안 다니고 왜 여기 앉았어? 앗 여기 어디지? 당산에서 내려야 하는데 지나쳤네. 당신이 말 시키는 바람에 지나쳤잖아. 아니, 자기가 알아서 내려야지 왜 남 탓을 해. 지나쳤지만 괜찮아, 가양역에 내려 딸네 집에 가면 되니까...
-
금남정맥3구간 졸업 53km(공주 계룡산 금잔디고개~부여 구드래나루터)-산의 길, 나의 길 2024.03.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할머니 할아버지도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라며 산길로 접어 드는데... 등로에는 눈이 하얗게~ 뽀얗게~ 엊그제 그래도 제법 눈이 왔었던가 봅니다. 북쪽에서 오르는 산길이라 그런지 눈이 녹지 않은 듯. 뭔가 어둠 속에서 반짝이더니... 검은건 어둠이요...
-
7년+90일.2024.2.28. 5일차 2024.0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여름 처럼 강열했다. 오늘 제이디 반이 커스툼 데이이다. Custume day. 어제 이상한 복장을 하고 온 아이들을 보았는데 그 반...복장이 도착했다. 지팡이, 노인모자 , 맬방이 있는 바지, 안경 , 줄시계 , 돗보기 , 콧수염 그리고 조끼는 작아서 입을...
-
남상숙- 노랑붓꽃 2024.0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던 할아버지께서도 햇솜 이불 안 듯 덥석 나를 품에 안았다. 치마말기에 매달았던 복주머니에서는 삼촌이 넣어 준 동전이 딸랑거렸다. 안방 개다리소반 위에는 식혜와 곶감, 노란 송화다식이 양양하고 분홍저고리 고모가 고름을 다시 매주고 나서 내...
-
소나무 2024.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빠져들었다. 여름 뒷산은 새들이 놀기 좋았고 롤랑은 마홍이 즐겨 산책하는 언덕의 소나무 아래 묻혔다. 2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롤랑에게 괜스레 이 말이 한숨처럼 나오네요. 베드로, 당신은 이런 날 요안나 콘세이요의 『까치밥나무 열매가 익을 때...
-
우렁이를 쥔 아이 / 남정인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정인 초여름의 무논이 은회색 실크 자락처럼 반짝였다. 너울거리는 빛을 헤치고 논두렁을 따라 노인과 아이가 걸어오고 있었다. 네댓 살쯤 돼 보이는 남자아이는 할아버지한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매달리다시피 걸었다. 낯선 얼굴이었다. 어느 집으로...
-
이준직인생 1장~20장 2024.0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할아버지 2.정직누이 3.윤직누이 4.한직누이 5.엄마도 돌아가시고. 5식구가 죽으면서 망해나갔다. 2. 집 없는 거지 동내에서 사람죽어 나오는 흉가는 불태우자 하여 집. 돈. 논받 없어 굶어죽게 되었다. 3장. 이준직 인생 1. 공회당 거지생활 7살에 엄마...
-
루리웹 `백두부좋아`님의 상주할머니이야기 번외편 (경험담) 2024.0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게 바지를 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니가 심순애냐? 빨리 놔라 내일 출근 하려면 지금 자야돼. 자고 가, 자고 가, 나 버리고 가지마. 이씨......내일 이 복장으로 출근 하냐? 내일 일찍 일어나서 집에 가서 갈아 입고 가면 되잖아? 그래서 어쩔수 없이...
-
그 나무는 죽은 게 아니라네 2024.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해 바지를 내린 일을 기억할 것이다) 드러누웠고, 다른 예술가들도 함께 누웠다는 전설이 있는 데서 보듯 많은 문화예술인이 이 나무를 사랑하고 지켜왔다. 7년 전 이 공간을 발견한 카페 조선살롱의 대표 안주영 씨는 사업의 동업자가 이 오동나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