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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주] 가루지기 411 2022.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또 어떤 계집은 겨드랑이 밑 다박솔 사이에 불씨를 숨겨놓고 있기도 했다. 물론 대부분의 계집들은 가슴의 두 봉우리나 가지랭이 사이 음습한 옹달샘에 불씨를 숨기고 있었으나, 그곳 말고도 따로 불씨를 숨기고 있는 곳은 많았다. 그런데 음전네는 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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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2022.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된 민족 싸우고 싸워서 세운 이나라 합창이 울려 퍼진다 폴짝폴짝 고무줄 발 사이에 끼고 자꾸자꾸 뛰면서 사랑하던 나라 가지랭이 하늘을 향해 삿대질하다 고무신 휭 하늘이 빼앗아 가면 맨발로 뛰어오르던 공중 톡 떨어져 고무줄 감아 올리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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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려나.. 2022.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시려나 .. . 백산 // 정성열 . 며칠전부터 들락날락 거리더니 마음이 허락을 하지 않았나 낮밤다르게 바람끝이 새콤하게 가지랭이 벌리고 막고있다 어찌하겠나 오라 해도 오지않고 불러보아도 대답이 없는데 억지로라도 마음을 열고서 라도 봄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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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가루지기 _ 300-309 2022.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해야했으므로 불평도 없이 옷을 훌훌 벗어놓고 폭포 밑에 몸을 세웠다. 떨어져 내린 물줄기가 두 개의 봉우리를 간지럽히며 가지랭이 사이로 빠져 나갔다. 처음에는 섬뜩했던 물의 차거움이 몸에 익숙해지면서 깜짝놀라 안으로 숨었던 가슴 봉우리의 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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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주] 가루지기 139-140 2022.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합니다만, 아픈 분의 원이 그러시니 어쩔 수가 없군요." 아낙이 중얼거리며 다시 강쇠 놈의 다리를 주물렀다. 그때였다. 가지랭이 사이의 거시기 놈이 여인의 손길을 느끼고 불쑥 고개를 치켜 들었다. 순간 아낙의 손길이 흠칫 멈추었다. 강쇠 놈이 아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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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갑니다 2022.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련꽃 여우목도리 감고섯다 목련이 벙그른다 제비꽃이 필랑가, 좋다 봄바람이다 지난여름 태풍버거워 찢어진 가지 참낭구 가지랭이 한짐지고 옛날식 화덕에 무쇠난로에 불집혀서 벌거다 오가리 솥에 밥 짖고 연평도 조기는 숮불에 꺼슬어 등이 꺼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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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주] 가루지기 133-134 2022.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버럭 내며 서둘러 요강단지를 들고 방을 나갔다. 그러나 강쇠 놈은 방문을 닫는 마지막 순간에 아낙의 눈길이 슬쩍 제 놈의 가지랭이 사이를 훑은 것을 보고 속으로 빙긋 웃었다. 우렁찬 소리와 당당하게 서 있는 거시기 놈을 본 이상 아낙의 심사가 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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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가루지기 _ 231-240 2022.0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먼첨 죽었다는 말씸이요?" 조선비의 말을 귀를 쫑긋 기울이며 듣던 강쇠 놈이 침을 꿀꺽 삼키며 진저리를 쳤다. 어느 사이 가지랭이 사이의 거시기 놈이 어서 그 계집을 알현하게 해달라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길이나 굵기로는 나무랄 것이 없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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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지기235,237뛰는 놈 위에 나는놈15,17 2022.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먼첨 죽었다는 말씸이요?" 조선비의 말을 귀를 쫑긋 기울이며 듣던 강쇠 놈이 침을 꿀꺽 삼키며 진저리를 쳤다. 어느 사이 가지랭이 사이의 거시기 놈이 어서 그 계집을 알현하게 해달라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236> 원본에서 누락됐습니다 #가루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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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갑니다 2022.0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도리 감고섯다 목련이 벙그른다 제비꽃이 필랑가, 좋다 겨우바람이 봄바람이다 지난여름 태풍버거워 찢어진 가지 참낭구 가지랭이 한짐지고 옛날식 화덕에 무쇠난로에 불집혀서 벌거다 오가리 솥에 밥 짖고 연평도 조기는 숮불에 꺼슬어 등이 꺼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