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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 퍼온 글 2018.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잔으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의 굴욕인데 김시민은 그야말로 하늘같은 판서 앞에서 깽판을 쳐 버린다. 그는 전립을 벗어 땅에 내동댕이치고는 밟아 버리면서 이렇게 부르짖었던 거야. “이 전립 따위가 아니라면 장부가 남에게 모욕 받을 이유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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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8.0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첫잔에? (호들갑스레 웃으며) 무어든 처음 것은 진한 법이지. (계속 웃 다가 자리에앉아 왕의 자리를 권한다.) 이리로 와 앉아요. 홍동지 그곳은 대왕폐하의 자리가 아닙니까? 왕비: (웃으며) 누구의 자리건 무슨 상관이야? 내가 권하는 자린데? (홍동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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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활 (2017/12월/3째주) 2017.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닥의 돌이 드러난다’는 뜻의 ‘수락석출’(水落石出·16.1%), ‘나라를 다시 일으킨다’는 뜻의 ‘재조산하’(再造山河·16.0...만큼 달라진다’는 뜻의 ‘환골탈태’(換骨奪胎·15.1%)가 뒤를 이었다. 얼어붙은 온정 17일 대구 중구 중앙파출소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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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활 (2017/12월/3째주) 2017.1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닥의 돌이 드러난다’는 뜻의 ‘수락석출’(水落石出·16.1%), ‘나라를 다시 일으킨다’는 뜻의 ‘재조산하’(再造山河·16.0...만큼 달라진다’는 뜻의 ‘환골탈태’(換骨奪胎·15.1%)가 뒤를 이었다. 얼어붙은 온정 17일 대구 중구 중앙파출소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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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쪼가리 자작 2 2017.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굴에 가 보자. 에사우의 동굴은 비밀스러운 장소였다. 가족들이 자기를 찾지 못하도록 그는 그 동굴에 몸을 숨기곤 했다. 가족들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염소에게 풀을 먹이러 가거나 채소밭의 달팽이를 잡으러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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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수기 한편 읽어 보세요... 2017.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못 봤니? 이 애가 아침부터 보이질 않으니 도대체 어딜 간거니?” 혼자서 막내아들을 찾던 어머니는 누이들과 형 그리고 사촌들에게 공개적으로 나의 행방을 물었지만 누구하나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했다. 달이 뒷동산 위로 떠오르고 별들이 더욱 밝게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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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황향숙 2017.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치돌 가져다 놓은 것 봤니?” “에, 설마…… 남자애래서 노는 게 여자애들과 달라 그렇죠 뭐.” “야, 너 애한데 지금 물어봐라. 도둑놈 들어오면 그걸로 머리 치려고 그런단다. 괜히 도둑놈한테 무기제공이나 해주지 말고 얼른 치워라. 니까짓게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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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알전 -김상봉 2017.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언제 봤니? 술은 언제 내련?” 술상에 앉은 사람들은 얼큰한 붕어회에 술잔을 기울였다. 허알의 또래들은 은근히 샘이나 홧술을 퍼 마셨고 늙수그레한 사람들은 동네 짐 하나 덜게 되었다고 달디 단 술에 취하지 않았다. “인마, 언제 사귄 처자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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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무지개 수정본 2017.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은 돌 자갈들을 신나게 마구 부딪치며 쏴쏴 소리쳐 흘러간다. 나는 예금 이와 나란히 책가방을 메고 싱그런 흙냄새로 콧구멍을 가득 메우며 세린하 강가의 젖은 풀숲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바짓가랑이가 다 젖어도 마냥 즐겁기만 하다. 세린하 강둑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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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시대 Our times 7 (bgm) 2017.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유학을 가버림 서태우를 처음 만났던 분리수거장 없음 옥상 3학년 17반 아무데도 없음 . . 그 애랑 공부했던 흔적 그 때는 페이스북도 없던 시절이라 12,000km 떨어져 있다는 것은 영원한 이별을 뜻했다 같은 장소지만 서태우 대신 구양이 있음 수능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