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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영 시집, <귤과 달과 그토록 많은 날들 속에서>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死書) / ‘이름’이라는 디저트 / 땅에서 자라는 무지개 때문에 / 겹옷을 벗어놓은 꽃들이 / 슬픔은 따뜻한 알을 낳고 / 문 / 내게 꿈틀거리는 계단을 / 느린 걸음의 / 기타 치는 눈먼 노인 작품 해설 : 카오스모스의 시학_ 고봉준 ■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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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숨, 쉼터, 나무 이야기78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에 봄꽃 복이 어디 쉬운가? 그러니 아무 말 말고 그저 큰 꽃복 고맙게 받으면 된다. 이제 칠불사이니, 꽃구경에 앞서 2천 년 세월의 사찰을 잠시 둘러보자. 여긴 서기 101년 가야국 김수로 왕과 허황후의 일곱 아들이 운상원을 짓고 수행한 곳이다.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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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석문학 100리길 제4구간 답사기 (14)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 이름으로 그 형태를 유추할 수 있는데,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중간쯤에 비스듬히 있으면 중나리라고 한다. 털중나리는 털이 많이 나 있으며 꽃이 중간쯤을 바라보는 나리이다. 제주도와 울릉도를 포함하여 높이가 1000m 이하인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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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공의식 시집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고 ‘이름 모를 꽃잎의 성에 / 닦아 낼 수 없는 어머님의 음성.’ 등에서 재생하는 그의 이미지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모정’으로 동화(同化)시키고 있다. 그는 작품 「갈대밭에서」중에서도 ‘질펀하게 펼쳐진 순천만, / 수소문했던 어머니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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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서용례 시집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불 밝히면 꽃향기 바람이 간지럼 태우다 돌아가고 꽃 술 한 잔 온 몸 가득 꽃들이 피어난다 꽃핀 자리 거울 속 그대를 봄꽃으로 이름 짓고 진홍빛 터지도록 입맞춤 한다 --「봄 2」전문 서용례 시인은 위의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봄’이라는 시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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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111서부터115까지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런 이름은 못되는데 사주는 다르지만 그래 만나기 어려운 인연을 만났다 할 것이다 윗분은 노력하면 그 爻辭(효사) 말처럼 마침내 명예를 좋게 드날리지 않을 가 하여본다 범례 112 戊戌(무술)년 丁巳(정사)월 壬寅(임인)일 庚戌(경술)시 乾命(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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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나분점 시집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동시키고 있다. - 봄은 / 빗방울 타고 오는 것 같다 / 까만 대지에 밤새 내린 비가 / 바람에 혼이나 훌쩍 떠 난 자리에 / 봄꽃이 피어나고 // 아지랑이 펄펄 끓어 대지에 뿌려대면 / 이름 모를 꽃들이 / 불쑥불쑥 등달아 피어난다.(「봄은 까만 밤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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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설] 홍대식 시집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대라는 이름을 부르고 또 부르리다.(이상「그대로 머물길」중에서)’와 같은 어조로 우리들의 공감을 유로하고 있다. 이처럼 ‘그리움’에 대한 표상(表象-외적 자극과는 관계없이 과거의 경험에 기초하여 구체적. 감각적으로 마음속에 재생되는 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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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최현희 시집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월의 봄꽃’, ‘봄비’, ‘입춘 이야기’, ‘봄이 오는 마라도에서’, ‘봄’, ‘봄의 행렬’, 등 봄에 관한 시편들이 많고 ‘가을 달밤’, ‘가을들녘에 서서’, ‘9월의 풍경’, ‘가을 단풍’, ‘가을로 가는 길목’, ‘깊어가는 가을 밤’, ‘가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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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향(百里香)- 천리향(千里香)- 만리향(萬里香)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름 짓다. 그 후에 부처님이 내린 향기를 가진 꽃이라고 해서" 서향" 으로 바뀌게 되었고 백서향, 천리향 등 여러 이름으로...라는 뜻으로 그만큼 이 꽃은 그 향기로 대표되는 봄꽃이다. 향기가 진해서 흔히 "천리향"이라고도 부른다. 높이가 1∼2m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