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해설] 민춘지 시집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뜨면 산새들 울음소리 풀벌레소리 야외 음 악 당 이 되어주네 --「산정호수」전문 그의 자연관에는 혜안(慧眼)으로 동화와 투사를 반복하고 있다. 여기 ‘하늘과 산이 내려와 / 시화(詩畵) 상(床) 차린 산수화’라는 사물적 언어는 동화이며 ‘바람이 한...
-
[해설] 조봉제 시집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어 / 하루도 쉬지않고 전해오’는 ‘편지’가 매체(媒體)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수의 작품에서 읽을 수 있듯이 ‘자연 리듬 속에 흘러 / 유연한 숲속바람으로 불어온다(「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중에서)’거나 ‘바람을 쏴라 한다 / 팔을 벌려...
-
[해설] 이희복 시집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떠나고 / 산새들 숨소리 동면하면 / 가슴엔 그리움만 남는다(「세모(歲暮)」중에서)’, ‘유성처럼 사라지며 / 순간에 타버린 삶이(「영원한 이별」중에서)’ 라는 어조와 같이 삶과 세월의 등식이 그가 탐색하면서 추구(追求)하려는 시적 진실임을 이하게...
-
[포토 카페] 호박벌도 기후변화 직격탄(국민일보) / [빛명상] 특별한 점심 약속 / 꿀벌 실종사건과 전자파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하루는 깊은 고요함 속에서 어떤 장면을 보게 되었다.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 있는 사람의 귀와 뇌로 육각형 모양의 작고 반짝 거리는 무언가가 들어가고 있었는데, 그것이 뇌를 비롯한 인체 장기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
[해설] 조경화 시집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은 하루에도 열두 번 / 올올이 밝힌 정 / 고단한 인생길 가고 또 가며 / 오직 욕심만 기원했으니 / 하늘 길 아득하게 깜깜한가보다(「무소유를 찾아서」중에서)’라는 어조와 같이 보편적인 사유에서 생성된 인식이 성찰로 창조되고 있다. 새벽 어스름...
-
고방서예[3248]서예작품용七言名句 88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많은 산새들은 여기저기 지저귀고 나그네는 가다 쉬다 물길은 동과 서로 8.山含古國千秋色 雲土長天萬幅圖 (許穆) 산함고국천추색 운토장천만폭도 산은 고국 천추의 봄울 먹음었고 구름은 긴 하늘에 만폭의그림을 토하였다 9.森羅萬象是法身 眞佛面半...
-
산복사나무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맛을 주겠지 시골같은 도시라 1k만 걸어가도 줄딸기의 상큼함도 있고 예쁜 꽃들도 여기저기서 눈맞춰 주는 산소도시 산새 울음소리에 마음도 몸도 가볍고 최악이 아니면 하루도 게을리 할 수 없이 걷는 이유고 통증완화로 가는 길이고 약이라^^ 2024.06.14...
-
[해설] 김영준 시집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하루를 위해 온통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삶의 활력소가 되게 한다 삶이란 잃은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 --「홀로서기 연습」전문 그는 ‘당신’과 ‘아내’는 동일한 화자라는 점에 논점을 정리하게 되는데 사실은 이러한 화자가 혼동을 일으키는...
-
완화삼(琓花衫)/조지훈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 리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 마을의 저녁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 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한국 대표 명시...
-
해인사(海印寺)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알아본다. 80이 넘은 늙은 내외가 가야산 깊은 골에 살고 있었다. 자식이 없는 이들부부는화전(田)을 일구고 산새와 별을 벗삼아 하루하루를 외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도토리를 따러 나서는 이들 앞에 복실복실 한강아지한마리가 사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