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시조집 『고함쳐서 당신으로 태어나리』_임성구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입 베 물고 바람결에 흔들린다 만지면 시들 것만 같아 앙가슴만 부풀고 눈에서 눈빛으로 전송하는 이모티콘처럼 하늘거린 풀꽃 향기로 건너가 안고 싶다 눈물이 마를 때까지 통기타 노래 들려주며 슬픔이 천둥 같아 두려움에 떠는 날이면 더 세게 고함...
-
공양 / 허형만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슬을 기름으로 등을 켭니다 풀꽃을 어루만지는 바람, 풀꽃에 입 맞추는 햇살을 구걸하여 등을 켭니다 이 대지에 향기를 품지 않은 풀꽃은 한 분도 안 계시니 이 모든 향기를 정성껏 모아 등을 켭니다 용서하소서 가난한 제가 드릴 거라곤 오직 이것뿐...
-
변치 않는 마음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아도 풀꽃처럼 들꽃처럼 성품이 온유한 사람 머리를 써서 냉철하게 하는 사람보다 가슴을 써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람 마음이 힘든 날엔 떠올리기만 해도 그냥 마음이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사람 사는게 바빠 자주 연락하지 못해도 서운해 하지 않고 말...
-
우리 사는 동안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배가 되어서 아름다운 추억도 있었구나 한껏 품어 낼수 있는 그런 추억 이고 싶습니다. 우리 사는 동안에... - 풀꽃의 향기 중에서 - "Forever - Stratovarius" 우리 사는 동안 우리 사는 동안 마음 한조각씩 떼내어 색종이 접듯이 고운 추억 만들어요...
-
2024.06월 이달의작품 [산문/단편소설] 신이비-소년의 숲 2024.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각종 풀꽃이 피었다. 또 각종 열매가 열렸다. 밤과 감은 물론 산포도와 다래, 으름도 열렸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풍성했다. 겨울에도 보석처럼 찬란한 눈꽃이 폈다. 부동산 공인중개인은 두 번 다시 산에 올라오지 않았다. 그러나 산을 넘보는 사람은...
-
변치 않는 마음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아도 풀꽃처럼 들꽃처럼 성품이 온유한 사람 머리를 써서 냉철하게 하는 사람보다 가슴을 써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람 마음이 힘든 날엔 떠올리기만 해도 그냥 마음이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사람 사는게 바빠 자주 연락하지 못해도 서운해 하지 않고 말...
-
더운날에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면서 풀꽃 지기기님을 맞이 합니다.. 여기서 싣고 시내를 거쳐 낙동강 줄기를따라 올라가서 내륙지방으로 달리면 또 하루가 시작되는 일정에 사랑도 싣고 희망도 싣고 미래에 있을 그녀와의 사랑 자리를 위하여 달리렵니다. 남들처럼 누리지 못한 따뜻한...
-
8월의 시 글 모음 2024.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 있습니다. 하찮아 보이던 내 삶을 이제는 중년인 이제는 자랑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제는 저 들에 핀 작은 풀꽃도 풀꽃 같은 인생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향기로울 수 있다는 것을 소중하다는 것을 압니다. 이제는 이제는 들에 핀 작은...
-
출석방 난장이님 인사글 (7월27일) 2024.07.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슬방울이 씻어준 칠월의 청아한 힐링숲속 꾸밈없는 자연의 대공연장에 매미와 쓰르라미의 열창 무대가 펼쳐지고 풀꽃 향기 뿌린 초목들의 연출따라 산책길 어깨 너머 맑은 공기 스며드니 재빛 하늘은 구름 띠로 오선지 그려 놓고 가슴 떨리게 하는 화음...
-
곁에 머무는 느낌_서평(해설) 2024.07.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로의 향기가 되어준 세월의 깊이를 담아낸다. 염색한 지 한참 지난 당신의 반백 머리 원형 탁자 깔판 유리에 볼을 대고 눈을 감았다 얼음이 언 저수지 약방 가는 지름길 얼음장 속에서 머리를 치받았다 서둘러 출구를 휘저어 찾는 손길 무뎌졌다 무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