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해설] 문차숙 시집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단일시점에서 보면 만월에 대한 풍요나 성취 등의 이미지에 한정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달은 초승달, 반달, 보름달, 그믐달과 같은 시간성이 가미되고 공간에서도 산, 바다, 강, 들길, 옥상 등 장소는 어디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지와 상징의 도입은...
-
천자문(113-904, 璇璣懸斡하고 晦魄環照라)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璇璣懸斡하고 晦魄環照라 璇璣玉衡(渾天儀)은 매달려 돌고, 그믐달에는 〈밝음이 소진되었다가 보름달 뒤에는〉 검은 부분이 생겨 순환하여 비춘다. 璣는 機也니 璣는 틀이다. 以璿飾璣하여 懸布斡旋하니 象天之轉也라 구슬로 틀을 장식하여 매달아놓아...
-
❤️💚성인유머~!!!💚❤️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당 앞 살구나무에 앉아 계속 울어댔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스쳤다. 가을바람이 불어 우수수 살구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에 그믐달이 걸려 있을 때도 까마귀는 살구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었다. 변소에 가려고 방문을 열던 신부는 소스라쳐 놀랐다...
-
그믐달 나도향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믐달 / 나도향 (수필) 나는 그믐달을 사랑한다. 그믐달은 요염하여 감히 손을 잡을 수도 없고 말을 붙일 수도 없이 깜찍하게 예쁜 계집 같은 달인 동시에, 가슴이 저리고 쓰린 가련한 달이다. 서산 위에 잠깐 나타났다 숨어 버리는 초생달은 세상을 후려...
-
[심원서예] 천자문𝟏𝟐𝟎 | 璣懸斡 晦魄環照 | 선기현알 회백환조 |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璇璣懸斡 晦魄環照 (선기현알 회백환조) "선기는 공중에 매달려 돌아가고 있고, 초하루 그믐달 여린 빛은 둘레만 비추도다" 옥 선(璇) 선기 기(璣) 매달 현(懸) 돌릴 알(斡) 그믐 회(晦) 넋,달빛 백(魄) 고리 환(環) 비칠 조(照) 璇璣懸斡 선기현알...
-
그믐달 어리버리도전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두 숙제했어용 엄마 꼬셔서 같이~~~ㅋ 딸내미 건전한 덕질하는데 사진정도는 충분히 찍ㅇㅓ줄수 있다는 울엄마 ㅋ 경훈님 머리가 너무 작으니 원근법이 무시됨 뒤로 찍느라 벽에 부딪히고 ㅋㅋㅋㅋ
-
담쟁이넝쿨 / 최양숙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 살던 뚱뚱이 할매 발갛게 손 얼도록 씻은 쌀 또 씻은 이유가 제 아픔 닦는 소린 줄 예순 넘어 알았다 가지 끝 걸린 그믐달 멀고도 차가운데 가슴께 묻어둔 말 불쑥불쑥 올라오면 다 마른 넝쿨들처럼 빳빳해진 밤하늘 벙어리 두 손자를 보내라 수군댈 때...
-
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 (330) 삼백냥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 (330) 삼백냥 밤이 깊었다. 너와집 쪽마루에서 하염없이 팽나무 가지에 걸린 그믐달을 바라보며 연초를 태우던 변 서방이 곰방대를 두드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칠남매가 세상 모르고 잠에 빠져 있었다. 마지막 밤, 마누라 옆에...
-
신경숙 시집-[다른 계절에 만나요](2024년, 별꽃)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시, 당진 바람의 모서리 지나간 자리 또 다른 계절의 꿈 / 해설 출판사 서평 책 속으로 달이 야위어 간다 등뼈를 구부린 그믐달이 그물에 걸려 있었다 가장 가벼운 몸으로, 썩은 나무의 등걸 같은 척추의 계곡을 지나 한 걸음도 걸을 수 없는 너무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