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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호 시인편 . Ⅴ 2021.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넘겨요 금이 가기 시작한 눈동자에 미지근한 소주가 한 방울 맺혀요 날이 밝자 그는 그림 속으로 돌아가고 술에 취한 나만 혼자 남아서 부스러진 가슴을 긁어내고 있어요 손바닥 성지 길상호 시장의 오체투지는 해가 저물고야 끝났다 으슥한 골목, 고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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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지맥 제4구간 부상고개에서 돌고개까지 산행후기 2021.10.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콩나물국밥집으로 찾아가 보니 역시나 문이 잠겨 이어 조금 더 구미 시내를 돌아다녀 보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어렵게 편의점으로 들어가 식사 가능여부를 확인하니 3번째 편의점에서 외부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컵라면에 햇반과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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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지맥 제2구간 똥재에서 염속봉산까지 산행후기 2021.10.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콩나물 국밥으로 배를 채운 후 다시 똥재로 가는 새벽 공기가 상쾌하기만 하다. 오늘은 오전은 살티재 지나 염속봉산까지 산행을 진행한 후 다시 살티재로 내려 와 산행을 마무리하고 올 한해 몇개의 지맥 산행에 함께 들었던 남양주 금곡님이 운문지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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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규의 골목 이야기 38-사랑하고 사랑하면 2021.09.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채 하얀 지팡이를 앞세우고 들어서더니 햇살에 반짝반짝 금모래빛이 된 탁자에 할아버지를 먼저 앉히더니 “여기 설렁탕 두 개만...두고 침묵 속에 사랑이 숨 쉬듯 할머니는 얼렁 할아버지 국밥에 고기를 넣어줍니다 “영감 많이 드세요 사사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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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인교실> - 나민애가 고른 ‘매력적인 한국 시인들’ 2021.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귀에 모래의 말을 넣어주는 바람이 떠돌다 지나갈 뿐 나는 이제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다 그 누구도 나를 믿지 않으며 기대하지 않는다 황지우, 늙은 아내에게 내가 말했잖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 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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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우지 2021.07.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돼지국밥을 안주로 술추렴을 했다. 불콰한 얼굴과 더불어 술 내음이 다른 승객들에게 폐를 끼칠까 염려되어 들어오는 길에는 택시를 타려다가 마침 집 방향으로 오는 버스가 아가리를 벌리고 중앙시장 입구 정류장에 대기하고 있기에 바로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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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Lily_2 2021.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day가 모래랬다. 마치 내가 낳는 것처럼 안절부절하다. San Francisco에 있다는 형님과 통화가 이루어지다. 편리한 세상이다. May 23(수) : 교포 Mr. 한의 초대. 그리고 Joker Wilde에서 한잔, 그의 외로움을 읽을 수 있었다. 1달러에 입 한번 맞춰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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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만장波瀾萬丈한 어떤 人生의 진솔眞率한 체험수기體驗受記 : 제2편 1장: 내가 말을 더듬기 시작하다->제11장:폐허의 서울 2021.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떴다가 모래사장에 떨어져 "꽥꽥꽥"소리를 내는게 아닌가? 나는 메기가 소리를 낸다는 것을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메기는 펄떡펄떡 뛰면서 물가로 다가가는데 나는 무서워 잡지 못하고 두발로 막았습니다. 이때 그곳을 지나던 이웃 동네 농부가 지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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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波瀾萬丈한 어떤 人生의 진솔眞率한 체험수기體驗受記:제2편 1,2,3,4,5,6,7,8,9,10,11,12,13&14장:나의 각오 2021.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일(금) 형광등등 씀 캐나다 몬트리올 累家에서 베드로 문 옮김 제2편 5장:여기가 묵리인가요? 나는 장호원에서 버스를 타고 경기도 용인으로 갔습니다. "이동면으로 가는 버스는 몇시에 가나요?" "오후 4시에 간다" 나는 그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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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波瀾萬丈한 어떤 人生의 진솔眞率한 체험수기體驗受記:제2편 1,2,3,4,5,6,7,8,9,10,11,12장&13장:취직이 되다 2021.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일(금) 형광등등 씀 캐나다 몬트리올 累家에서 베드로 문 옮김 제2편 5장:여기가 묵리인가요? 나는 장호원에서 버스를 타고 경기도 용인으로 갔습니다. "이동면으로 가는 버스는 몇시에 가나요?" "오후 4시에 간다" 나는 그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