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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김분홍 2021.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지개는 어떤 먹구름을 배달하러 다니는 걸까 둘레 없는 스프링클러에서 회오리바람이 분다 ⸻계간 《시와 표현》 2020년 겨울호 ------------------ 김분홍 / 1963년 충남 천안 출생. 2015년〈국제신문〉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 『눈 속에 꽃나무를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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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 김분홍 2021.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스프링클러 김분홍 잔디밭의 잡초는 스팸메일, 지워도 지워도 다시 생겨난다 역대급 폭염은 그치지 않았고 사건을 목격한 벤치가 침묵을 강요한다 연못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부레옥잠은 의혹만 키운다 분수는 구름에게 무지개일까 소낙비일까 낯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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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김분홍 2021.03.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스프링클러 김분홍 잔디밭의 잡초는 스팸메일, 지워도 지워도 다시 생겨난다 역대급 폭염은 그치지 않았고 사건을 목격한 벤치가 침묵을 강요한다 연못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부레옥잠은 의혹만 키운다 분수는 구름에게 무지개일까 소낙비일까 낯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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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 김분홍 2021.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스프링클러 김분홍 잔디밭의 잡초는 스팸메일, 지워도 지워도 다시 생겨난다 역대급 폭염은 그치지 않았고 사건을 목격한 벤치가 침묵을 강요한다 연못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부레옥잠은 의혹만 키운다 분수는 구름에게 무지개일까 소낙비일까 낯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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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김분홍 2021.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스프링클러/김분홍- 잔디밭의 잡초는 스팸메일, 지워도 지워도 다시 생겨난다 역대급 폭염은 그치지 않았고 사건을 목격한 벤치가 침묵을 강요한다 연못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부레옥잠은 의혹만 키운다 분수는 구름에게 무지개일까 소낙비일까 낯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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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 김분홍 2021.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스프링클러 김분홍 잔디밭의 잡초는 스팸메일, 지워도 지워도 다시 생겨난다 역대급 폭염은 그치지 않았고 사건을 목격한 벤치가 침묵을 강요한다 연못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부레옥잠은 의혹만 키운다 분수는 구름에게 무지개일까 소낙비일까 낯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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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 김분홍 2021.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스프링클러 김분홍 잔디밭의 잡초는 스팸메일, 지워도 지워도 다시 생겨난다 역대급 폭염은 그치지 않았고 사건을 목격한 벤치가 침묵을 강요한다 연못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부레옥잠은 의혹만 키운다 분수는 구름에게 무지개일까 소낙비일까 낯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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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바닥 속 추전역 / 김분홍 2021.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손바닥 속 추전역 혼자 여행을 떠났다 분명 기차가 달리는데 풍경이 달린다는 느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아직 사람의 온기가 남아 있는 좌석 다른 사람이 앉았던 좌석에 앉아 나는 모르는 사람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만 같다 손바닥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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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바닥 속 추전역 / 김분홍 2021.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손바닥 속 추전역 / 김분홍 혼자 여행을 떠났다 분명 기차가 달리는데 풍경이 달린다는 느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아직 사람의 온기가 남아 있는 좌석 다른 사람이 앉았던 좌석에 앉아 나는 모르는 사람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만 같다 손바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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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의 맛 2021.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현기증의 맛 김분홍 아찔함은 어떤 맛일까 아찔함에 푸른색이 들어 있다 나는 푸른색을 펼쳐놓고 난간을 생각한다 그 난간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난간에서 당신을 바라보니 어지럽다 잠시 혼란이 시작된다 혼란을 들고 나는 외출을 서두른다 문구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