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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서예[3326]金明國筆人物圖,畵題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림으로 그릴망정 유언으로 전하겠는가 (畵貌豈傳言) 세상엔 시인이 많고 많지만 (世上多騷客) 누가 이미 흩어진 넋을 불러주리 (誰招己散魂) 그림 속의 시에 의하건대 이 그림은 '죽음의 자화상' 인 것이었다. 죽음의 자화상이라! 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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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였으나 지옥에 간 사람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태우는 냄새를 내가 내 살을 태우며, 직접 경험했다. 까마득한 옛날 20세 경의 청년 시절, 마산의 화장장에 갔는데, 당시에는 시체를 태우는 모습이 火口(화구) 사이로 훤히 다 들여다 보였었다. 20여 분이면 강한 불길이 머리통을 정면으로 뚫어,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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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균의 수필세계-인간의 정 그리고 자기 정체성의 상징과 이미지 -목성균 수필집 <명태에 관한 추억>을 중심으로 - 崔元賢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들과 전기스탠드에 밀려 갈 곳 없는 시대적 소외품의 자신을 동시에 발견한다. 그렇다면 목성균은 왜 하필 '정'이라는 것을 내세워 영역과 권위를 말하려 한 것일까? 그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다. 문학을 하고 싶었으나 순전히 타의에 의해 그 길을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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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구기자주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고, 전기를 연결하여 불이 훤하게 켜지던 날 밤의 황홀함은 애기봉의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보다도 더 요란했고 집 전체가...우리는 일방적으로 당하고, 구슬이고 딱지고 그 집 애들에게는 따서는 안 되었다. 그래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집 없는 설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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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구기자주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고, 전기를 연결하여 불이 훤하게 켜지던 날 밤의 황홀함은 애기봉의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보다도 더 요란했고 집 전체가...우리는 일방적으로 당하고, 구슬이고 딱지고 그 집 애들에게는 따서는 안 되었다. 그래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집 없는 설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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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구기자주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고, 전기를 연결하여 불이 훤하게 켜지던 날 밤의 황홀함은 애기봉의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보다도 더 요란했고 집 전체가...우리는 일방적으로 당하고, 구슬이고 딱지고 그 집 애들에게는 따서는 안 되었다. 그래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집 없는 설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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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내전 지옥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경험담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흐르는 물도 없고, 하수구는 몇달 동안 막혔으며, 죽은 시체가 무너진 집에 굴러다니는, 악취가 넘쳐나는 암울하고 엉망인 상황. 뭔가 좋은 냄새를 맡는 것은 아주 힘들 것이다. 영화 속처럼 깔끔한 일은 절대 없다. 항상 추하고, 더럽고, 냄새난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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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내전 지옥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경험담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흐르는 물도 없고, 하수구는 몇달 동안 막혔으며, 죽은 시체가 무너진 집에 굴러다니는, 악취가 넘쳐나는 암울하고 엉망인 상황. 뭔가 좋은 냄새를 맡는 것은 아주 힘들 것이다. 영화 속처럼 깔끔한 일은 절대 없다. 항상 추하고, 더럽고, 냄새난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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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0일 (녹)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잘 그릴 능력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그림을 사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을 잃게 되었고 결국 그림 그리는 의미를 잃고 자살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있음을 믿는 표징은 악령을 쫓아내고 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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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조지오웰 그의 삶과 대표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는 허허벌판이고, 진짜 적은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저 너머의 파시스트들이 아니라 오히려 밤마다 뼛속 깊이 파고드는 추위였다. 민주주의의 수호라는 숭고한 대의명분을 신봉한 나머지 이역만리에서 스페인으로 달려온 꺽다리 영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