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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순례 17~19일 2024.05.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 옷을 왜 보여주고 싶었냐면 3일 동안 씼지 않고 있는 모습이여서다.ㅎㅎ 5.18.토 찜질방에서 새벽에 일어나 짐을 싸고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몇몇 사람들에게 인사를 못 드려서 아쉬울 때쯤 다정이 우리를 배웅해 주시러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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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목요일 2024.05.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습한 이끼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며 주변을 관찰한다. 윤서의 땅콩이는 나뭇가지를 물고 뛰어다니며 즐거워한다. 예빈이의...문장을 만들어 냄 본인에게는 말해주지 않음. * 김윤서: 친구들 앞에서 보여주기가 좀 어려워해서 개인적으로 살펴봄 일단 접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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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기행 | 心淵 위에.. 수련을 띄우다 2024.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본의 ‘이끼정원’을 따라 수로를 내고 연못을 파서 거기에 수련을 심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익어가는 그 정원에서 도인...물빛과 손질하지 않은 나무며 야생화를 그리고 물 위에 둥둥 떠가는 듯한 수련을 그리기 시작했다. 세잔은 백 개가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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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천간작 화분 증토 과습피해 발생 24.5.14.화. 2024.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잎에 물을 뿌려주기를 반복했음 완전 심각함, 잘못하면 올해 국향대전에 천간작 없을 수도 있음, 현재 문제 발견하자마자 맨먼저 조치는 스크린 차광 시작함 햇빛이 없는 아침에도 잎 상태가 이러면 문제가 심함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됨. 사진은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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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눙도 2024.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려주기에 적당했다. 우리 숙소 바로 옆이기도 해서 팥빙수를 먹고 경치도 보다가 바로 체크인을 했다. 숙소는 작은 카라반이였고 29만원이나 했다. 수영장이 멋졌는데 이용하지 못 한 것이 정말 아쉬웠다. 아주 마르고 까만 할아버지가 숙소를 전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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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 장금식 (2023년 제11회 정읍사문학상 최우수) 2024.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녹색 이끼를 보면 절벽 모습이 어찌 저리도 아름다울까, 신의 조화라며 감탄을 연발할 텐데. 단독주택 시멘트 바닥 마당에 낀...어떤 편견 때문에 없애려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보여주기 싫은 내 상처의 환부 같아서다. 그러나 추하고 보기 싫은, 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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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라고 믿었다!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 주기 싫어하는 귀한 시간이 소멸되어 가고 있다! 나름의 방식으로 시간을 쓸모 있게 써라." 코로나가 시작된 날부터 내 몸은 낡은 소파에 누워 있는 생미이라에 불과했다. 뉴스만 보던 자신에게 뇌의 깊은 골짜기로부터의 울림이 멈추질 않았다. 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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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 제 62장 설중기연(雪中奇緣) 2024.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켜봐 주기 바란다." 소지산은 처음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중산은 강호 경험이 풍부하고 잔꾀가 많아서 유용한 사람이다. 만일 어려운 일이 닥치면 주저하지 말고 그에게 조언을 구하도록 해라." "예." 진산월은 응계성에 대해서는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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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지금 서울에 있습니다 / 김창식 2024.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끓습니다. 물이 끓는 동안 전화기를 들었습니다. 밖에 쌓인 저 정도라면 첫눈이라고 말해주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아내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 아이 하나만이라도 있었다면 엄마가 없는 동안 아빠의 전화를 받아 줄 수 있을텐데. 부부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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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시인의 시집 『하루, 띄다』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여주기다. 바람의 길목에서 쉬어 가는 정겨운 풍경들이다. 김 작가는 아무렇지 않게 파묻혀 갈 하루하루에 눈에 띄게 또 다른 생명을 불어넣는 마술사다. 시인의 말 계절은 떠날 때 더 아름답고 정갈하다. 긴 여운이 남은 산길에 거미가 집 한 채를 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