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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이하임 첫돌 외 24편 2023.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는 코스모스 땀흘린 농부의 마음 싱글벙글 콧노래 소리 창고 문 열어 두고 수확을 기다리네 자연의 신비 豪晟 이 홍 규 아침 햇님 맞아 얼굴펴니 온 세상이푸르르 눈부신다 누가 손하나 대지않아도 피어나는 나무가지에 희망이 주렁주렁 열렸네 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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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 향기 외16 2023.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 닮은 감자 한 알에 배고팠던 옛 시절이 되살아나 눈 앞을 한 차례 스치고 지나간다 고뇌 별나라 깊이 멍들은 가슴에 상처 세월 속에 쌓여만 가네 잘났다는 무리는 자신의 흔적 감춰진 채 타인의 아픔 겹겹이 쌓이게 하는구나 세월 가고 시대가 변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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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2023.0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놓고 풀피리 불며 노래를 하던 길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 팽그르르 여린 코스모스 꽃잎에 내려앉고 성냥개비 꽁지 낀 잠자리가 개...아무도 없는 빈 신작로엔 어느덧 늙은 노새 갈기 같은 내 한숨 닮은 눈이 내리고 빈 달구지 끄는 누렁이 등에 처연히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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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마을 (4) 2023.0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 닮은 감자 한 알에 배고팠던 옛 시절이 되살아나 눈 앞을 한 차례 스치고 지나간다 고뇌 별나라 깊이 멍들은 가슴에 상처 세월 속에 쌓여만 가네 잘났다는 무리는 자신의 흔적 감춰진 채 타인의 아픔 겹겹이 쌓이게 하는구나 세월 가고 시대가 변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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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 째 시집 풀잎과 코스모스에게 . 1988년 2023.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너를 닮은 꽃이 되어 살고 싶어라. 편지 무엇을 쓸까 턱을 괴면 지난 여름 동해 바닷가를 걷던 네 발자국 소리가 파도처럼 밀려온단다. 무엇를 쓸까 창밖을 보면 이마를 마주하고 듣던 얘기들이 박꽃처럼 가슴에서 피어난단다. 무엇을 쓸까 눈을 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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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김옥춘 무료 시집 22집/아침 안부 인사가 복 기도가 사랑 고백이 인생 가르침이 되는 나의 일상으로 느끼는 당신의 감성 2023.0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레를 닮은 노란 꽃이 피어야만 네가 너인 듯 발걸음 멈추고 고맙다고 하는 나여서. 다행이다! 다 잘렸는지 휑한데 그래도 두 줄기 한들거린다. 어찌 된 일인지 석성산 등산로의 아름답고 무성하던 야생화들이 해마다 줄어들고 꽃을 피우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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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시 모음 // 10월에는 등 75편 2022.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빛 닮은 사랑이면 좋겠습니다 이 가을에 사랑이…… 그대가…… 나란히 손잡고 내 품에 안겨왔으면 좋겠습니다 ☆★☆★☆★☆★☆★☆★☆★☆★☆★☆★☆★☆★ 《8》 겨울 여자 정연화 차갑게 식은 커피를 조용히 내려다 보며 속눈썹이 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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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시 모음 // 5월을 드립니다 등 50편 2022.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님 닮은 꽃 ☆★☆★☆★☆★☆★☆★☆★☆★☆★☆★☆★☆★ 《32》 산처럼 물처럼 오광수 산은 산이어서 좋다 이곳저곳 기웃거려 옮겨다니지 않고 세상의 지킴이 되고 살아가는 기본이 되어 보듬고 다독이며 함께 더불어 사는 가운데 철 따라 가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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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 동물이나 벌레를 쫓는 토종약초 여섯가지 2022.1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무와 닮은 것으로 산초나무가 있는데 일본인들이 초피나무를 산초나무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산초가 국제 통용어가 되어버렸다.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돌아다녀 보면 미국 사람들이 커피에 초피 가루를 넣어 마시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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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도 꽃은 핍니다(눅21:29-33) 2022.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흰, 노란빛을 띤 키다리 코스모스가 솔솔 부는 바람을 따라 한들한들 나부낍니다. 가을 교정이나 정원 화분에는 계절의 여왕 꽃이라 하는 탐스러운 국화꽃이 가꾸는 이의 정성과 함께 예술처럼 피어 있습니다. 가을 동산에 오르면 봄철의 진달래처럼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