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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벌레 2023.08.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후에 모기가 많다. 해 질 녘에는 득실거린다. 얼굴의 눈이 무서운지 부리부리한 눈빛을 겁내는 것 같다. 손등에 앉은 것을 보고 잡으려면 휙 도망간다. 눈독을 느꼈는가. 목덜미나 팔등을 잘 문다. 물리면 얼얼한 게 기분 나쁘게 가렵다. 그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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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앞으로3 좌로3 우로3- 2023.08.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휴즈의 까만 세모뿔이 시선을 다시 파고든다. 무릎을 꿇는다. 마지막 제2안전핀의 인계철선을 잡는다. -쾅- 폭발음이 귓속을 파고드는 순간 그는 그 자리에 꿇어앉으며 고개를 가슴속에 묻는다. 철모에 후두 득 떨어지는 흙가루. 꼼짝 할 수 없다. 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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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장. 우두머리의 길 2023.08.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밤 모기에 시달리다 겨우 잠이 들어 지금껏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잠시 후면 꿈이 깨어 낯익은 천장과 빗물에 얼룩진 벽지가 보일 것이다. 여름 새벽잠은 너무도 아쉽다. 이대로, 이대로 조금만 더 자자. 너무……. 너무 편안하다. <그대. 강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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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퇴치 무엇이 좋나요 2023.08.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밭에가면 모기도아니고 까만작은벌레들이 달려드는데 물면 구멍이 주사맞은것처럼 뚤리고 모기보다 더가려워요 망사모자를 써도 목과귀를 물어서 ㅠㅠ 계피 알콜에 담갔다뿌려봐도 심통치않고 박하와 레먼갈아서 뿌려도보고 무슨 좋은방법 업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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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문인협회 제31집 원고제출 -소설- 2023.08.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휴즈의 까만 세모뿔이 시선을 다시 파고든다. 무릎을 꿇는다. 마지막 제2안전핀의 인계철선을 잡는다. -쾅- 폭발음이 귓속을 파고드는 순간 그는 그 자리에 꿇어앉으며 고개를 가슴속에 묻는다. 철모에 후두 득 떨어지는 흙가루. 꼼짝 할 수 없다. 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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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문학 31집 원고제출 2023.08.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휴즈의 까만 세모뿔이 시선을 다시 파고든다. 무릎을 꿇는다. 마지막 제2안전핀의 인계철선을 잡는다. -쾅- 폭발음이 귓속을 파고드는 순간 그는 그 자리에 꿇어앉으며 고개를 가슴속에 묻는다. 철모에 후두 득 떨어지는 흙가루. 꼼짝 할 수 없다. 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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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뒤 2023.08.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인데 저 풀들과 달려드는 벌레들 모기도아닌 조그만까만놈이 물면 얼마나 가려운지 그래도 채소값 비싼이때 비름나물 고추잎...짖하고 .롱그린 고추가 아삭 달콤 풍성한 찬거리에 모기물리며 농사짖는 보람 조선배추와 무우 상추 씨뿌리고 채소보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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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결국 야생의 먹이 되다(2) 2023.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심을 증득해 법계를 조망하는 깨달음의 주인공이 될 뿐이다. 이 무더위도 나를 양육과 생장으로 이끌고,지금 새벽 까만 산모기 한마리 나를 물어 살려 눈치를 보며 맴도니 무아(실체적 나는 없음)라 하지만 지금,여기의 나는 근신과 경계,자기보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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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에엥🦟🦟🦟🦟에에에에에엥🦟 2023.08.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이지도않고 걍 하염없이 물리고 긁다가 영화끝남 한 30분쯤 지났을까 손목이 간지럽고 스크린 아래쪽으로 까만 무언가 날아가는게 보임 맞음 모기새끼임 가방에 넣어뒀던 스티커 꺼내서 양쪽 팔에 하나씩 신고간 양쪽 쪼리에 하나씩 가슴팍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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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혈응(血鷹) 2023.08.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유세희의 모기만 한 소리와 무뚝뚝한 천호의 목소리가 거의 동시에 들렸다. 그리고 약 반 각 후, 천호는 걸음을 멈추고 유세희를 내려놓았다. 약간 상기된 얼굴로 천호의 등에서 내려선 유세희는 연신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녀의 시선은 천호가 지금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