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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453) /////// 2007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 임혜주 2024.0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07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 임혜주 팥죽을 끓이며 / 임혜주 그새 또 잊었다 오랫동안 또글또글해졌을 팥 웬만해서는 풀어지지 않는다는 것 시간이란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어서 옹골지게 굳은 팥에게도 껴안았던 햇빛 다 풀어놓을 시간이 필요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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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젠가 / 홍다미 2024.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믿기로 해요 쌓아 올린 우리가 와르르 무너질까봐 우린 서로의 빈틈을 살짝 비껴가는 중이죠 당선 소감 [제36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소감] 홍다미 (당선자) "시의 몸을 만드는 일은 즐겁고도 고단한 것“ 올려다봅니다. 한 번도 건너본 적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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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별밭 동인 시집 『누구에게 말하지?』(초록달팽이.2023.12.1) 2024.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아일보 》 신춘문예 동시 당선, 동시집 『지구본 택배』 외 이성룡 : 《문학21》 시 등단, 《아동문예》 동시 등단, 동시집...뿔났다』 등 이정석 : 《소년중앙》 문학상 동시 당선, 《무등일보》 시 당선, 동시집 『촛불이 파도를 타면』 등 6권,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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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452) /////// 2006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 오장근 2024.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06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 오장근 이하를 펼치다 / 오장근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서편에서 울던 갈가마귀떼가 동편으로 분주했다 한점 멀리 갈대밭에서 사내가 걸어나오고 있었다 오랜 슬픔같은 그의 아쟁이 등뒤에서 먹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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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당선작/ 시(詩)읽기 2024.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역동적인 신춘문예 수상작 발표 - 영주신문 yeongjunews.co.kr ------------------------------------------------------------------------------------- 젠가/홍다미 우리는 즐거움을 쌓기 시작했죠 딱딱한 어깨를 내어주며 무너지지 않게 한 계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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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451) /////// 2005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 정경미(정미경) 2024.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05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 정경미(정미경) 개미는 시동을 끄지 않는다 / 정경미(정미경) 빵부스러기를 끌고 가는 개미 개미 가는 길을 신발로 가로막지 마라 끓어질 듯 가는 허리에 손가락을 얹지 마라 죽을 때까지 시동을 끄지 않는 개미 한 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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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450) /////// 2004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 임해원 2024.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04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 임해원 이방인의 뜰 바다는 멀다 / 임해원 어둑 새벽 바다의 낙조가 억새들 꺾인 무릎에 얹힌다 풀씨 같은 초저녁별을 품은 거기 눈이 부셨으나 바닷가에 사는 시인은 늘 바다가 부족하다 바다가 멀리 달아났기에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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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젠가 2024.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36회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젠가입력 2024.01.01. 15:57김혜진 기자 그림 임근재 서양화가 젠가 -홍다미 우리는 즐거움을 쌓기 시작했죠 딱딱한 어깨를 내어주며 무너지지 않게 한 계단 한 계단 다짐을 쌓았죠 대나무가 마디를 쌓듯 빌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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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2024.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마다 타고 있다 *유색 동물에서 날 때부터 피부나 머리카락, 눈 따위의 멜라닌 색소가 없거나 모자라는 것 ■무등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젠가 / 홍다미 우리는 즐거움을 쌓기 시작했죠 딱딱한 어깨를 내어주며 무너지지 않게 한 계단 한 계단 다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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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449) /////// 2003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 김경옥 2024.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03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 김경옥 빌딩숲 속에서 길을 잃다 / 김경옥 빌딩 숲 어디에 새가 살고 있나 호르르르 호르르르 어느 구석에서 노랫소리 올라온다 (짝을 부르는) 긴 부리 아래 목울대 출렁이는 소리다 푸른 물 위, 깃을 스치며 한 마디 두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