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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박송월 2015.1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길에 나선다 잃어버린 것을 찾으러 지나쳐간 긴 세월 속 어느 역에 두고 내린 걸까 어디쯤 가야 찾을 수 있을까 어디에 무엇을 잃어버린지도 모른 채 촘촘한 가을 햇살을 뒤적거린다 오늘도 나는 길에 나선다 잃어버린 것을 찾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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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을 / 박송월 2015.10.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또 하나의 가을 가을이 가고 있네 한마디 말도 없이 온산은 언제 기별을 받았는지 화려한 오색 옷 갈아입고 덩실 더덩실 지나는 계절에 흠뻑 취해서 해질녘 노을빛 저리 고울까 이별의 순간 알지 못하게 황홀한 마법가루 뿌리나보다 살아있는 것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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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행사 2015.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입) 회비:18명=360000원 찬조 선욱래 200000원 김 회장님 주류 박송월 수박 수입계:560000원 (지출) 양념 식자재 247270 원 쌀.얼음 20380원 류고문님 선물 39200원 문어 90000원 2차주류 43500원 원두막 수도(호스) 45000원 대리25000원 지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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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 故박송덕/안나 82세 - 2015. 4. 19. 2015.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9일(일) 14:20 3. 상 주 : 4. 소 속 : 본당 12구역 2반 5. 빈 소 : 강북삼성병원 장례식장 3호실 6. 입 관 : 2015년 4월 20일(월) 15:00 7. 출 관 : 2015년 4월 21일(화) 08:00 8. 장례미사 : 2015년 4월 21일(화) 09:00 응암동성당 9. 장 지 : 벽제승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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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55차~왕방산 시산제 결산 2015.03.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0.000 *최현주님10.000 *박종수님10.000 *유자영 30.000 *서두원님30.000 *주형기대장30.000 *이창복님30.000 *송영희.은영.박송월 김수현김동진.김영민 60.000 *무명10.000 ♡물품찬조~~모악산악회 이중원회장님 소주3박스 맥주2박스찬조 이은돈 고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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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종택과 간서, 그리고 월사 2015.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왔네. 월사유고 중 寄日本嶺事館長書抄-일본영사관장에게 부칠 글을 초함 : 이 글은 역사적 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보여 全文(전문)을 그대로 싣는다. “귀국이 아국과 함께 동양에 있으면서 기각(箕角)의 세와 복아(犬牙)의 형태로 지목이 되며, 함께 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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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 박송월 2014.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비 / 박송월 -이별연습 후두두 빗소리에 심장이 가을 속으로 ‘쿵’하고 떨어진다 이비 지나고 나면 살아있는 것들은 이별을 준비하느라 술렁일 터 창밖의 애기단풍나무 온밤을 뜬눈으로 지새워 눈시울 저리 붉은가보다 보내지 않는다고 가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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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서 / 박송월 2014.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대라서 / 박송월 까치발 세워들고 그대 볼 수 없음은 마음을 다 주지 않았음이요 목청껏 불러도 그대 목소리 들을 수 없음은 정성을 다하지 못했음이라 손가락 끝에 그리움을 묶어도 닿을 수 없는 이여 생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그대 곁에 서성일 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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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로주행 중 / 박송월 2014.1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도로주행 중 / 박송월 이슬의 무게로도 휘어지는 작은 풀잎 되리란 걸 왜 몰랐을까 도둑처럼 숨어들어 강산을 바꾸는 틀에 나를 가두고 생각 따로 손발 따로 움직이게 하는 건 세월의 독선이다 이건 아니야 이건 아니라고 외쳐대는 때늦은 항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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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再會) / 박송월 2014.1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재회(再會) / 박송월 반백(半白)의 세월은 잊어도 좋아라 너도 나도 아닌 우리 13살 철부지 되어 지천으로 피워낸 웃음꽃 삼년을 웃고도 남을 웃음꽃들이 각자의 이름 달고 거제의 하늘에 올라 별이 되었네 셈 더디면 어떠랴 말씨 어눌하면 어떠한가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