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소설[심문모 전](1부8장) 2020.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왔는데 이바구나 해야지.” “저 위에 걸려 있는 액자 글씨도 문모 형이 쓴 건 가봐? 그 서명이 문모 형 이름이구만.” 종대는 천정 가까이 벽에 걸려 있는 액자 ‘一發必到(일발필도)’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야아, 니 눈 밝다. 여기서 그 서명이 보이...
-
소설[심문모 전](1부7장) 2020.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슨 이바구가 있었능가 싶어서…….” 그렇게 말하는 그의 표정은 여전히 전혀 걱정스러워 하는 표정이 아니다. “여엉[전혀]. …… 주말에 노는 날은 무도관에 드나들면서 목도를 잡아보고 한다 카더라마는.” 문모와 준호, 준호와 길자 -이들은 각각 한...
-
소설[심문모 전](1부 6장) 2020.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할 이바구가 따로 있는 기고, 지금은 점심 묵자고 핑계거리라고 생각하고 여러 말 말고 따라오너라.” 그러면서 그는 분주한 걸음으로 앞서서 무도관을 벗어났다. 무도관 주위를 빙 둘러싸다 시피 크게 우거진 소나무와 울타리를 형성한 대나무가...
-
소설 [심문모 전](1부 5장) 2020.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는 이바구는 아이다. 그저 내가 보기에 그래 보인다는 기지, 뭐. 결국 내가 볼 때 좌네 우네 하는 것보다 민도의 문제아인가 싶어. 몽매한 백성이 좌면 어떻고 우면 어떻다고 생각하겠는가? 그저 등 따시고 배부르게 해주는 이가 바로 내가 섬겨야 할...
-
소설 심문모 전(1부 4장) 2020.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버린 이바구다. 그러나저러나 그래 니 그 팔 가지고 검도를 가르친다 카이 당최 믿기지 않는다마는 하여간에 누구를 우째 가르치는데?” “저어 머시고, 동륜중학교 하고 남영중학교 검도반 아이들이 주말마다 그게 와서 검도 훈련을 한다 말이다. 저거...
-
소설 심문모 전(1부 3장) 2020.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간들 이바구는 꺼내지도 말거래이.” 영춘이는 담배를 입에 물고 그렇게 말하면서 겉 호주머니에서 성냥을 꺼내어 불을 켜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성냥개비의 황만 무너지고 불이 켜지지 않았다. 그것을 버리고 새 개비를 꺼내어 득득 그었지만 역시 불발...
-
소설 심문모 전(1부 2장) 2020.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꼬 이바구하기 딱 좋다 하셨는데…….” 했다. 주인 사나이는 자기 팔목의 시계를 들여다보며 말했다. “가마이 있자. 으음, 시간이 없는데……. 그래도 우짜노. 찾아온 손님을 그냥 내보낼 수도 없고. 그라마 지가 퍼뜩 술상을 간단히 봐올리겠심더. 지...
-
원로수필가 서정범 선생을 찾아서 / 김종회 2019.1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986) ‘이바구 별곡’(1988) ‘가라대 별곡’(1989) ‘허허 별곡’(1990) ‘너스레 별곡’(1991) 등 14권의 ‘별곡’ 시리즈를 발간하여 당대 젊은이들의 언어 현실을 총체적으로 집대성하는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십수 년의 결코 짧지 않는 기간을...
-
경주...독락당 2019.10.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의 이바구를 일천한 지식으로 피력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논조로 판단하고 독락당만 돌아보고저 합니다. 별채(?) 행랑채 낮은 기단 위에 전면 일곱 칸 규모이며, 우측으로 사랑채로 가는 중문과 두 칸의 온돌방, 부엌, 좌측으로는 안채로 들어가는 협문...
-
부공53동기산악회 9월 결산 내역 2019.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씨를 벗삼아 이번달에도 짜여진 즐거움을 위해 대부공 53동기회 산악회 전사들은 지하철 구서동 전철역 2번출구앞에 모였다. 모두들 건강한 명절을 보내고 왔는지 얼굴들이 아주좋아 보였다. 오랜만에 온 덕원이.환수.두친구의 멋진 덕담으로 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