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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명-강중훈 시인] 신작시, 시인의 말(2022년 겨울호) 2022.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간은 저녁 여섯 시 어디서부터 비롯되고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어떤 것이 허상인지 어떤 것이 실상인지 어제의 너와 오늘의 내가 같을 수 없는 것은 어차피 가벼울 거면 다시 돌아서 가면 되는 것 우리가 돌아오기 위해선 바르샤바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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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덕유산 종주 (월간산 제출용) - 박광용 2022.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날 저녁 서울, 부산, 창원에서 총 13명의 건각들이 영각사 아래 민박집에 모였다. 산행 시 먹을 점심으로 유부초밥을 미리 준비하고, 적당한 술과 안주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회포를 푼다. 새벽 4시 반에 기상하기로 하고 잠을 청한다.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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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설악산 가을 산행 2004 2022.1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계로 저녁식사 함께하는 것은 생략하고, 몇 가지 당부의 말을 기억에 담아둔다. 비옷, 무릎 보호대, 응급약품, 등등을 준비하라는 당부다. 비옷은 민영이의 것을 하나 사기로 하고 매장에 다시 들어 갔으나, 품절되었고 계절이 지나 당분간 진열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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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차 덕유산 종주 및 추억의 수학여행 - 한효용 2022.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민박집인 ‘덕유민박’에서 내일의 무사 종주를 위한 건배로 시작한 삽겹살 파티는 좀체 끝날 줄 모른다. 뭐가 그리 좋은지 선채로 10시경부터 새벽 1시반 까지 계속이다.. 출발 전에 서민석군에게 전화로 부탁한 삼겹살을 아주 적정량으로 사와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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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국방에서 못본 것 같은 옛날 워마드 글 : 흙수저 탈조련이 하고 싶은 말 2022.1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혼자 밥먹는것조차 특별한 일이라도 되는것마냥 '혼밥'이란 말까지 생겼다. 외국에선 웬만한건 혼자 스스로 해보는게 당연한데 한국은 스스로 뭔가를 해결한다던가 혼자 새로운 경험을 하는거에 자신감 없어한다. 이렇다 보니 많은 한국인이 적응에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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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와 ‘고래’ ‘적송’으로 ‘때고도 남던’ 푸른 바다, 비옥한 땅 2022.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공존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i-view’가 옹진 섬으로의 여행을 떠납니다. 두 발로 걸어 옹진 섬들을 찾아가는 ‘섬 깊고 푸른 그리움’을 연재합니다. 가슴 설레는 옹진 섬 여행.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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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캐나다 토론토 록키 산맥 2022.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민박집에서 여독을 풀었다. 조금 높은 침대의 불편람만 제외하면 깨끗한 숙소였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숙소였는데 본인의 집 아래층에 방 전체를 에어비엔비로 이용하고 있다. 평점도 9.5오 꽤 높은 편이었는데 그럴만도 했다. 캘거리에서 하룻밤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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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鮮明先生말씀選集 - 19940801 - 해양섭리 20주년 기념식 말씀 2022.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 민박시켜 놨는데, 서로가 데려가겠다고 한 거예요. '우리는 무슨 요리를 잘 하고, 무엇을 해줄 텐데 우리 집에 가자!' 하며 서로가 끌어 가려고 했다구요. 그렇게 해서 가면 틀림없이 우리 집에 오라고 초청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왕래하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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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2022.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재워주는 곳 없을까 한다. 8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차에 민물낚시, 바다 낚싯대를 하나씩 챙겨 목적지를 호미곶으로 정하고...운전대를 잡았다. 사이트에 펜션을 수시로 알아보는데 오늘 밤 빈방이 없다. 펜션, 민박, 모텔 모두 없다 ㅠㅠ.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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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균 시인 2022.08.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쓸어 주는 일 그 끝에 반짝이는 검은 우물을 잠시 들여다보는 일 매화, 흰빛들/전동균 뒤뜰 매화나무에 어린 하늘이 내려와 배냇짓하며 잘 놀다 간 며칠 뒤 끝이 뾰족한 둥근 잎보다 먼저 꽃이 피어서, 몸과 마음이 어긋나는 세상의 길 위로 날아가는 흰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