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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대 / 김사랑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넓은 밭에 한가득 심어둔 고추보다 울안에 심어놓은 고추를 애지중지하셨다. 월남 고추는 하늘을 향해 마디게도 자랐다. 빨간 나마리처럼 귀엽고 신기하여 만져보려 하면 평소와 달리 불호령이 떨어졌다. 우리보다 더 아끼는듯하며 신줏단지처럼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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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14일(토ㆍ일) 출석부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어제는 저희옆밭 서사장님의 다급한 전화ㆍㆍ멧돼지가 밤새 고구마밭을 로타리 쳤다는 ㆍㆍ 잉...철망으로 교체 한다고 하네요. 올핸 멧돼지까지 유달리 빠르게 피해를 주는것 같아요ㆍ 몇마리나 왔는지 고구마밭 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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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의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정여운 시집 『녹슨 글라디올러스』 읽기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량한 시간에 어머니의 “그림자”가 자라나고, 어느 순간 그녀에게 “어머니의 뼈 두 마디”가 내려앉는다. 이렇게 그녀를 찾아온 어머니의 뼈마디가 그녀에게는 시, 즉 “비틀려진 詩”이다. 그녀의 시는 이렇게 어머니가 아프게 쓰러진 자리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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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문협 시 모음 // 동행 등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밭에서 고추나 따지, 시는 무슨 놈의 시여?”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뒤로하고 뛰쳐나온 까칠한 며느리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능청스레 연기한다 가을밤, 눈빛 한번 부딪힘으로 시작되어 형체를 알 수 없는 상태로 머물다간 슬픈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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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기] (2) 원성왕의 신공사뇌가-경주 괘릉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 시간이 훨씬 넘게 소요되는 거리이다. 왕경에서 멀리 벗어나 거주했다는 사실은 아마도 권력의 중심원에서의 소외를 의미할 것이다. 따라서 적어도 두 가지 가설이 가능하다. 하나는 선덕왕이 김주원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던 시도가 실패하자 김주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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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6) 외씨버선길 12길 - 김삿갓 문학길(2)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밭에 풋고추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경상북도에서 강원도 영월 땅으로 넘어오니 그렇게 많던 사과밭은 보이지 않고 대신 옥수수밭, 포도밭이 많이 보인다 '니가 왜 여기서 나와?'^^ 길가에 홀로 서 있는 배나무도 존재감을 알린다. 강원도 영월에서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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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였으나 지옥에 간 사람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때인데, 고추를 내놓고 달랑거리며 뛰어다니던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배가 고픈 동생이 ‘가지’ 를 표나지 않게 나무에 달린 그대로 베어 먹어, 꼭지만 달려 있던 게 기억이 나는데... 아이 머리 좋은 게, 그 때 벌써 드러난 거지! 그러면 작은 누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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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마켓 10선] 대구 서문시장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청양고추와 쪽파 듬뿍 넣은 묽은 막장소스가 대구막창의 비법이다. 한여름 밤의 꿀맛, 대구치맥페스티벌 ⓒ(사)한국치맥산업협회 ⓒ(사)한국치맥산업협회 무더운 밤, 잠이 오지 않는다면 서문야시장에 이어 대구치맥페스티벌까지 달려 보자. 여름밤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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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 배신 그리고 음모 (45회)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태양초 고추와 깨 등을 싣고 토종닭도 서너 마리 잡는다. 사료를 먹이지 않고 직접 먹이를 만들고 자연에서 놓아 키운 닭이었다...농사였다. 처음으로 짓는 작물이라 상품가치는 없으나 농약과 비료를 일체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먹거리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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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함께 하는 우리 산하 기행- 충남 금산. (와인리뷰 2024. 3월호)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갈밭을 지나 강으로 다가가는 동안엔 자그락자그락 돌멩이 밟히고 부딪히는 소리가 상쾌하다. 바위 벼랑 위에는 신록과 진달래꽃 잔치가 벌어졌는데 그 모습은 강의 수면에도 그대로 거꾸러져 있다. 피라미 떼가 옮겨 다니는 강물은 맑고 따스하다. 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