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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배롱나무에 관한 시모음 12)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웃고 행복해지라는 말도 늘 잊지 않으면서... 배롱나무 /이향이 긴긴 여름 그 뜨거운 볕을 온몸으로 견디는 배롱나무 부러질 듯 휘어진 가지에 진분홍 꽃들이 피어있다 너의 가슴에 안겨 흐드러진 꽃 무더기로 피어나고 싶었을 뿐인데 그저 그랬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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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채소만으로도 우리끼리 소박하고 즐거운 밥상이니. ^^ 최애의 성격 중에 내가 제일 귀하게 여기는 것이 한결같은 성실성과...생일카페를 꾸미는 덕메들의 지극정성이 한편으론 수고스럽겠다 여겼는데, 아니다, 그들이 얼마나 행복했을지 내가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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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와인과 립아이 스테이크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립아이 스테이크 ♥ 유난히 밥이 하기 싫은 날이 있다. 집으로 들어오는 길목 샤핑 몰에 유일하게 한국 식당이 생겨서 육개장이라도 한 그릇 오더 하던지 아니면 라면이나 끓여 먹을 심산이었다. 하루가 고된 사람들에게는 오아시스라고나 할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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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시 글 모음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렸다. 아이들이 밟으면 미끄러져 넘어질 거 같고 타는 사람마다 나처럼 불쾌할 거 같고 나도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불쾌할...편안해졌다. 나 오늘 몸을 숙여 사랑한다고 이웃들에게 고백했다고 믿는다. 너의 사랑 고백을 듣던 순간만큼 지금 내 마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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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년기도력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절제는 밥상에서 시작된다. 식탐에 빠져 방종이 제2의 천성이 되어 버린 사람이 수두룩하다. 과식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또 다른 욕구와 욕정에 맞설 힘이 약해진다. 아이들에게 자제하는 습관을 끈기 있게 가르칠 책임을 저버린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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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밥 먹는 사람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온 식구가 한 밥상에서 같이 식사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출근시간, 자식의 등교시간이 다르다보니, 각자 일어나자 마자 허둥지둥, 밥을 먹는둥 마는둥 또는 우유 한잔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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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암 일대기 소설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뒤 밥상을 마주했다. 성호 공이 입을 열었다. "내가 쓸데 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으나 그중에는 쓸만한 것도 있을 것이니, 그대가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라네. 또한 그대는 연부역강(나이가 젊고 한창 성함.)하니 응당 지식 탐구에 힘쓸 일이오. 지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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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암선생 일대기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뒤 밥상을 마주했다. 성호 공이 입을 열었다. "내가 쓸데 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으나 그중에는 쓸만한 것도 있을 것이니, 그대가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라네. 또한 그대는 연부역강(나이가 젊고 한창 성함.)하니 응당 지식 탐구에 힘쓸 일이오. 지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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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암 안정복 선생 일대기 소설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뒤 밥상을 마주했다. 성호 공이 입을 열었다. "내가 쓸데 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으나 그중에는 쓸만한 것도 있을 것이니, 그대가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라네. 또한 그대는 연부역강(나이가 젊고 한창 성함.)하니 응당 지식 탐구에 힘쓸 일이오. 지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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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死憂悲苦惱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면 행복하다. 그 이름과 모습을 통해 집착하게 되면 언젠가 헤어지게 될 때 괴롭다. 결국 결혼을 할지라도 그 아름다운 모습에 집착했었다면 그 모습을 잃게 될 때 괴롭다. 임신하고 살이 찌고 나면, 혹은 얼굴에 화상이라도 크게 입고 난다면 사랑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