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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자 제2시집 <푸른 새벽 서정> 평설-[시인의 자긍심과 온유한 사랑] 2021.1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부분은 벌레를 하찮은 미물로 무시하거나 살생도 서슴치 않는 경우가 일반적인 성향이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한 약육강식이 세상 질서이지만 생물이건 무생물이건 확대 해석해서 다 우주 가족이니 아이러니컬한 이치이다. 얕은 물에서 놀지 말라는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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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이해(초본) 2021.10.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다. 까만점 같은 것은 수술꽃밥 주머니이며 수정이 끝난 후에 보면 잎이 상당히 커진다. 왜냐하면 햇빛을 잎으로 받아 양분을 만들어 뿌리에 저장하기 위해서이다. 다음은 자가수분 방지 전략이다. ⓐ 꽃가루관이 생기지 않는다. ⓑ 수분은 되어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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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 청시 벌레 등 김달진의 시 몇 편 2021.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너무나 작고 더러운 존재오라./ 영혼의 속속들이 눈부시는 빛 앞에/ 화살 맞은 비둘긴 양 날개만 파득일 뿐// 사람이 되고 안 되고사/ 오로지 임에게 매이었고,/ 마주앉아 말 주고받는 인연/ 오백생 깊음이 느껴 자랑스럽네.// 들 밖 어둔 길을 밤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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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평 2021.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판에 까만 점 16개. 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요놈은 지우개 똥 청소기이다. 처음엔 '저런 것도 필요하나?' 싶었다. 지우개를 쓸 일이 잘 없을 뿐더러 지우개 똥을 청소기로 치워야 할 일인가? 똥이 나오더라도 종이 쪼가리에 모아서 쓰레기통에 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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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 똥 치우기 2021.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판에 까만 점 16개. 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요놈은 지우개 똥 청소기이다. 처음엔 '저런 것도 필요하나?' 싶었다. 지우개를 쓸 일이 잘 없을 뿐더러 지우개 똥을 청소기로 치워야 할 일인가? 똥이 나오더라도 종이 쪼가리에 모아서 쓰레기통에 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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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쪽파 마늘 양파 심을때 2021.08.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심으신분은 참고 하세요 가을무는 잎이 올라오자마자 톡톡튀는 까만 벼룩벌레가 잎을 다 갉아먹는다 이 약제가 작은 모래알처럼...파종류 마늘 양파는 고자리파리라는 구더기처럼 생긴 작고 흰벌레가 뿌리를 갉어먹으면 뿌리가 썪어 고사하는데 여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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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꽃 (9)/161~180 2021.08.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의 까만 씨가 염주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그래서 염주나무라고도 부른다. 노란색꽃이 송이송이 떨어지는 모습이 황금색 비가 내리는 것 같다고 하여 영어로 golden-rain tree(금비나무)라고 한다. 화분의 이 모감주나무가 과연 9m의 큰나무로 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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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애지 신인상당선작 / 임덕기 /히말라야 계곡의 소금밭 외 4편 / 임희선 /청량리 옛길 벚꽃 외 4편 2021.08.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네팔의 작고 가냘픈 여인이 일구는 짜디짠 눈물의 소금밭이 있다 강물 따라 세워진 긴 막대기들은 생의 지지대처럼 소금밭을 머리에 이고 서 있다 언제 부서져 내릴지 모를 허공에 떠 있는 소금밭 무게에 못 이겨 오직 가녀린 여인의 손길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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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수필집/ 시인의 목장/ 강명숙 (8.4) 2021.08.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셨던, 작고하신 박종철 선생님의 수필집 “시인의 목장”을 선택했습니다. 영동산불에 대한 글이 실려 있었거든요. 2000년 4월, 소촉 25미터 강풍을 타고 미친 듯이 번져 나간 영동산불이 기억나시는 지요?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선생님 글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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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詩集 2021.08.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는 벌레들은 구멍에서 굼실거리고/ 저들마다 일꾼이고 저들마다 살림이고/ 저들마다 막행막식하는 그런 밭/ 날이 무명빛으로 잘 들어 내 귀는 밝고 눈은 맑다/ 그러니 그냥 더 둬보자는 것이다// 정류장에서 / 문태준 언젠가 내가 이 자리에 두고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