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말의 유희 2024.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탈 나이가 됐으면서 부끄럽지도 않나? 경박한 생각이 들어 얼굴이 달아오르기도 한다. 한 글자, 한 단어에 목청을 올렸던 그들이 이 지경이니 다른 이들은 오죽할까. 세종대왕이 살아계셨으면 노발대발할 것 같은 표현과 단어들이 춤을 추고 있으니 어이가...
-
언어파괴 적응기 2024.04.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탈 나이가 됐으면서 부끄럽지도 않나? 한 글자, 한 단어에 목청을 올렸던 그들이 이 지경이니 다른 이들은 오죽할까. 세종대왕이 살아계셨으면 노발대발할 것 같은 표현과 단어들이 즐비하다. <우리말본>의 저자이며 국어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님(1894...
-
복음에 메아리 2024.0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6세의 나이에 사제가 되었습니다. 뜻밖의 상황에 너무나 당혹스러웠던 아버지였지만, 아들 살레시오의 뜻을 굽힐 수 없음을 알게 되었기에 차선책을 찾았습니다. 이왕 사제가 되었으니, 고위층 성직자가 될 수 있도록 밀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
세상에서 가장 넓은 성당 2023.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은퇴하신 강영구 신부님의 인생정원이자 자연 성당입니다. 신부님께서는 9년째 이곳에 사시면서 황폐했던 주변을 손수 다듬고 가꾸어서 자연의 정원이자 성당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있는 은퇴 신부님의 오두막인 앙산재(仰山齋)도 있습니다. "산이 뭐냐...
-
♣복음말씀의 향기♣ No3564 7월27일[연중 제16주간 목요일] 2023.07.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깨달음!>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나쁜 것만이 아님을 확신합니다. 물론 견뎌내야 할 고통도 만만치 않지만, 그에 못지않은 축복도 반드시 있습니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혈기왕성하던 젊은 시절에는 죽었다 깨어나도...
-
♣복음말씀의 향기♣ No3291 10월27일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2022.10.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교구 강영구 루치오 신부님] <下覽閑江 (하람한강)> 저는 몇 년 전 낙동강변에 있는 ‘가르멜의 모후 수녀원’에서 살았습니다. 사제관은 낙동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은 너무나 고요해서 전율할...
-
♣복음말씀의 향기♣ No3241 9월7일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2022.09.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늦은 나이가 되어서 그가 죽고 싶은 이유는 실제로는 돈 때문도, 건강 때문도 아닌 자기 정체성을 알지 못하는 것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우리도 너무 늦기 전에 우리 존재의 행복은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아는 것에 있음을 잊지 말고 내 영혼의...
-
♣복음말씀의 향기♣ No3120 5월9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22.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교구 강영구 루치오 신부님] <양을 아는 목자> 새로운 한 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허락하신 이 한 주간이 보람차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떻게 살면 이 한 주간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과 함께...
-
♣복음말씀의 향기♣ No2729 4월13일 [부활 제2주간 화요일] 2021.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고 나이까지 많은 제가 불가능한 꿈을 꾼다는 거죠. 그런데도 꼭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발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대학교수 출신인 한 사업가가 찾아왔습니다. 이서윤 씨는 그에게서 남들이 보지 못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순수한 믿음과 구루의 말...
-
♣복음말씀의 향기♣ No2662 2월5일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연중 제4주간 금요일] 2021.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때 나이 19세였습니다. 잔 다르크는 자신의 나라에서도 버려졌고, 적국에서도 버려졌으며, 심지어 교회에서도 버려졌습니다. 무려 500년이 지나서야 그녀를 성인품에 올렸습니다. 잔 다르크는 정치에 그렇게 희생되었지만 100년이라는 긴 전쟁을 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