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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약국 김 약사 (외 1편) / 정병근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저씨 〈대한구두미화중앙협의회 한강 2지회〉 코딱지만 한 공간에 쪼그리고 앉아 ‘두 번 다시는 못할 짓’을 하고 있다. “구두약은 맨손으로 탁탁 먹여야 훨씬 약발이 좋지.” 하루 백 켤레만 잡아도 일 년이면 삼천육백 켤레, 30년 동안 백만 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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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굽다 / 김혜순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979년 계간 《문학과지성》 가을호에 「담배를 피우는 시인」 등을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81년 첫 시집 『또 다른 별에서』(문학과지성사)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열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김혜순의 시 세계는 일반적으로 가부장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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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시와세계》작품상 수상작 및 심사평 / 이강하시인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계 속에서 인간적 가치에 선을 부여함으로써 근원적인 삶에 대한 존엄의 가치를 놓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시세계가 앞으로 더...축하드린다. 심사위원-송준영 (시인 ․ 본지 발행인) 김미정 (시인 ․ 문학평론가 (글) ─ 계간 ≪시와세계≫ 2024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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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비평의 현주소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벗어나 문학이론이나 문학사에 집중하는 넓은 의미의 비평도 있지만, 이 또한 바탕에는 작품이 전제되어 있다. 이처럼 모든 비평...종속되는 경우다. 비평의 주된 책무가 작품에 대한 해석과 평가이지만, 그것에 종속되어 따라다닐 필요는 없다.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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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푸른사상 2024 여름호(통권 48호)>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계간 푸른사상 2024 여름호(통권 48호) 153×224×14mm|200쪽|14,000원|ISSN 2092-8416 | 2024.6.20. ■ 도서 소개 ‘재일조선인 문학’을 특집으로 한 『푸른사상』 2024년 여름호(통권 48호)가 간행되었다. 고명철 문학평론가는 재일조선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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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과 이종구와 김수영 2024.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종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한테 물어보지 않았어. 그냥 내가 있는 데로 와서 다시 살기 시작했죠. 그날서부터 다시 부부가 된 거야.” 한편 이종구는 38세, 당시로선 매우 늦은 나이에 결혼한다. 이종구 추모문집 1권 『꽃중의 군자로다』에는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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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100주년에 대한 고찰 2024.06.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정시에 대한 정착을 모색했다면 60년대는 사회적인 혼란을 겪으면서도 자성의 시각에서 조용한 비판적인 안정기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1970년대는 우리 사회가 급격한 산업화의 과정에 돌입한다. 사회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생활패턴도 다양하게 물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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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하기 좋은 시조 모음 2 2024.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건너왔으니』, 문학의전당, 2020.09, 27쪽 8. 샘 / 손증호 선생님 줄인 말로 아이들은 샘이란다 남도 억양으로 쌤이라고도 하는데 버릇은 없어 보여도 샘이란 말 참 좋다 그렇지 선생님은 샘이라야 마땅하지 깊디깊은 산골짝에 샘물로 퐁퐁 솟아 어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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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환 명시감상} 1, 2권 저자 서문 2024.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때문이다. 계간시전문지 {애지}, ‘애지문학상’, ‘애지문학회’, ‘애지시선’은 나의 ‘네 기둥’이며, 우리 ‘애지문화’의 버팀목이었던 것이다. 어쩌다가 세상에, 자기 자신의 생명(분신)과도 같았던 ‘애지시선’의 이름을 빼앗겨 버리는 바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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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현 - 슬픈 토우는 고래만큼 / 시평 - 윤의섭 2024.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스스로에게 대한 다짐이기도 하다. 그 다짐은 슬픔 속에서도 담담하게 미래를 함께 하자는 의지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시에 진술된 모든 상황과 현실은 상상이다. 상상은 상징과 환유로 구체화되어 이미지를 형성한다. 나는 이 시가 신선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