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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詩論 / 이종암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책상 위 물컵 속에 며칠 전 화단에서 꺾어온 매화 활짝 웃고 있단다. 그거 내가 자꾸 좋아한다, 사랑한다고 말 건네서 활짝 웃으며 꽃 핀 거라니까. 시詩라는 건 세상에 말 걸기이다. 수업 끝. - 시집 『꽃과 별과 총』 (시와반시, 2024.05) * 이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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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6회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은 고등학교 1년 선후배예요. 팀창 1년? 1년이면 서로 알겠네? 여진 하교 시간에 다시 가서 애들한테 둘 사이를 물어봤 는데, 박경완의 경우는 졸업한 지 2년이나 돼서 아는 애들 이 없지만 김가영은 얼짱으로 유명했답니다. 고3 초에 가 출하고 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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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5회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양강고등학교/정문앞 - 낮 차에서 내리는 여진, 철문 열고 들어간다. 동/운동장 - 낮 여진, 운동장 가로질러 가는데, 쉬는 시간이라 아이들이 많다. 째그락대며 뛰어가는 아이들 흔한 광경이지만 이를 보는 여진, 쓰린 얼굴이 된다. 여진 너도 저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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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 출석부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건 연필따먹기다.ㅋ 여기저기 패인 나무책상에 가운데 금을 그어놓고 연필을 놓고 팅겨서 나가면 먹기 하는건데, 맨날...밖에 모르고 살았다.그때의 인연들도 다들 어디서 잘 살고 있을것이다. 고등학교시절 대학시절 친구들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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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영광으로 가득한 나사로의 복된 가정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득.... 고등학교를 다닐 때 눈동자가 돌출되어 "개구리"라는 별명을 가진 국어 선생님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국어 선생님은 늘 버스를 타고 드라이버를 즐기면서 버스를 타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과 옷차림, 그리고 신발을 관찰하면서 다르게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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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망한 서울대녀의 한탄.txt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은, 고등학교 때 문제집 한권을 살까 말까 스무번 고민하다가 돌아서던 일이 떠올라 울컥했다. 부모님은 사돈에 팔촌까지 결혼식에 불렀다. 시댁에서 잡은 호텔 예식장의 밥값과 와인 값이 두당 15만원이 넘었다. 내 친구들에게는 '뭐하러 오냐'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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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 좀 들어보십시오1-4(완)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민은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 여태껏 기반잡느라 눈코 뜰 새 없었지만, 올해 초 부터 다소 안정된 영민이었다. "어째 니들은 변한게 없냐?? 여전히 개념이 없구만..흐흐" "새끼 졸업하고 처음 나온 놈이 누군데 큰소리야!!"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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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재 3장 경북대 수학과 ① 전쟁의 한가운데서 대학생이 되다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舊制) 고등학교(대학 예과에 해당)를 졸업한 실력쯤 되면 교수로 환영받는 시절이었다. 대학 중퇴 학력의 박 교수도 그런 이들 중 한 명이었다. 이 정도의 학습 능력을 갖춘 사람조차 구하기 힘든 시절이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1, 2주가 지나자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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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30 모잠비크에서 선교사로 살아가는 매 순간 감사합니다 - [선교지에서 온 편지] 한국외방선교회 유가별 예레미야 신부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또 비싼 물가 때문에 시내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받을...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집에 제대로 된 책상도 없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공부하기 열악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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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2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동생이 고등학교 댕긴다고 또 같이 생활하기로 하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이다보니 방을 2칸 붙은 걸로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전세 120만원 연탄 방인데 연탄불이 방 1칸을 건너서 가니 방이 추워서 한방에 같이 생활을 하는데 얼마나 불편한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