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호수 위의 조각 달(연간집 회원 작품)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호수 위의 조각 달 (회원 작품) 이 형 식 물 굽이 곰살궂게 아미 새 울음 싣고 잔물결 밀려 들어 부메랑이 되어도 고삿 길 초록 향기는 해죽대며 떠가네. 그리움 넘실대고 별들의 시선 모아 스산한 바람 안고 햇살 찾아 떠난 임 밤마다 고운 달 토끼 혼자...
-
시골이야기 020 가을 19 시골집 울타리 2023.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많았고 고삿밭과 아래뜸, 당네는 흙담과 흙돌담 혼합형, 다양한 나무 울타리가 있었고 심뱅이는 거의 다 돌담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빙혼 집은 마을 쪽으로는 나무 울타리였고 무궁화나무 사이사에 밤나무를 끼워 놓았었다. 뒷산쪽으로는 줄기나무 산딸기...
-
최순우 [한국미 산책] 후원과 장독대 2023.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당의 고삿말을 마음속으로 새겨보기도 하고, 괴로움이나 절절한 소원이 있을 때면 정한수 한 그릇 장독대에 받쳐놓고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우러르던 곳도 바로 이 장독대들이었다. 뜰이 넓은 집이면 이 장독대 둘레에는 으레 봉선화나 양귀비꽃 같은 키...
-
전민9시집:움직이는 풍경화 2022.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섬에는 고삿돌로 民 譚.16 - 거시기 마을엔 모르쇠 民 譚.17 -냄새 값 民 譚.18 -장산곶 매 이야기 民 譚.19 -스님은 행복도시로 내려갔지 조상을 만날 수 있는 성지 모든 이들의 어머니 꽃 파는 아이들 뿌자 의식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 전생의 업(業...
-
[북한말 對 남한말] (가다다 순, 1207개) 2022.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삿고삿[구석구석] 91. 고스락[위기] 92. 고아대다[고함치다] 93. 고음기호[높은음자리표] 94. 고층 살림집[아파트] 95. 곡상밥[그럿에 수북이 담긴 밥의 은어] 96. 곤기[피곤한 기색] 97. 골고루 메달[메달을 타지 못한 사람에게 주는 메달의 은어] 98...
-
우리말 244개 2022.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감기 고삿 : 마을의 좁은 골목길. 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고운매 : 아름다운 맵시나 모양. 또는 아름다운 여인. 곡두 : 환연, 신기루 3 골갱이 : 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
아름다운 문장 2021.10.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향기를 이고 살고 싶다. 이 가을에 / 김영아 * 살 깊이 출렁이는 파도 아래 푸르게 흐르는 눈물 혼자 죽고 혼자 죽은 몇 번의 죽음도 얼지 않았다. 겨울 노래 / 신달자 * 공사장에서 별이 별 사람들이 그날 분의 아저씨의 근력을 활용하기 위해 낙서...
-
진도 해넘이 해돋이 산행--1 2021.09.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촛불과 함께 하늘에 올리고 해넘이에 맞춰 지방의 유력자들 고삿상에 절하고 떡 한조각 돼지 귓대기, 막걸리로 목 축인다 진도...낙지접시 향긋한 석화까지 없는게 없네 양주에 복분자에 향기로운 국화주까지 한방가득 남정네들 안방에는 아짐씨들 두어...
-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914) // 표현의 실제 - 다섯 2021.0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네 고삿을 장군처럼 올라 왔었지 그 해 그 날은 풍년 오곡이 무르 익고 벌판은 황금 색 일 잘 하는 우리 일꾼 형수 덕이라시며 엄니는 몰래 몰래 밀주 만들어 우리 일꾼 형수 잠 안 와서 덕석 이는 겨울밤이면 오무가리 한 사발 동동주 떠서 황소도 잠...
-
2020 , 구담봉 & 옥순봉 시산제... 2020.0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박한 고삿상에는 모시는 사람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삼배를 하며 빌었다. "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 및 세월에 먼저 늙어가지 않는 마음.. 그리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꼭 주세요. 신령님~~" 우린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봄날속에서 팔도 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