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2024 제24회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당선작] 조하영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고양이를 품에 안으면서 족제비를 마구 원망하죠. 화가 난 족제비가 맞서길, 내 새끼들은 이미 다 얼어 죽고 한 마리만 남았어. 오늘도 빈손으로 가면 그 아이도 죽고 말 거라고. 인간은 침통한 심정으로 한참을 고민하죠. 결국 그는 날아가던 까마귀...
-
성경에 대한 예화 98편 모음 202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덮어버리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다 하면서도 아직 성경의 쓴 맛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성경을 제대로 안 읽은 것입니다. 제대로 읽어야 성경이 우리를 변화시키지 않겠습니까? 성경의 쓴 맛을 봐야 쓴 맛 뒤에 달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성경에...
-
혜암선사 행장기.1 2024.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벗겨버리는 일 예사롭지 않나니 고삐 끝을 꼭 쥐고 한바탕 다리기 함이로다. 한 때 뼈 에이는 추위를 겪어 보지 못하고 어찌 싱그러운 매화향기를 맡을 수 있으랴. 노 선지식은 이제 인생의 황혼을 넘어선지 오래였다. 낙상으로 인하여 허리와 무릎 한쪽을...
-
시인 이성복, 한국사에 대한 가장 지적인 반응 2024.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져버리는 것 같다고 말하는 저 시인은 생겨나고 사라지는 느낌의 감동과 전율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느낌은 어떻게 남는가. 종이 위의 물방울이 사라진 자리에 생긴 지워지지 않은 얼룩과도 같단다. 하. 그렇구나. 대상은 사라졌는데 남아 있는 무엇...
-
4월의 이야기 2024.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잊어버리는 세월의 흔적 그 아픔마저 곱셈으로 황홀함이여~! ~~~ ❤️ ^^ 어제는 고양의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형제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우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개나리도 목련 꽃도 만발하고 산에 오르는 곳에 진달래도 피고~ 주변 정리를 하던 중...
-
[고물상미란이] 강아지 버리면 안돼요?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 받아줘여? 직원: 다른 동물들도 받아줘여? 미란이: 어떤 새끼가 개를 버리고 가 이런 개새... 직원: 새?? 새도 받아줘여...개를 왜 버려여? 미란: 버리는데 이유가 있어? 그냥 싫고 귀찮아져서 버리는 거지 직원: 불쌍해... 미란: 어! 스탑! 멈춰...
-
제가 퇴마사인데요... 악마 존나 때려잡아줬더니, 제가 죽으면 지옥에 갈 거래요.gif 2024.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새끼야 다행히(?) 악마 퇴치에 성공한 콘스탄틴 ㅊㅋㅊㅋ 다음짤 악마로 변함 주의 자, 이 콘스탄틴은 굉장히 어릴때부터 남...혼혈종들이 존재하며 인간을 조종하죠. 그리고 이런 혼혈종들이 규칙을 깨면 콘스탄틴이 잡아서 지옥으로 보내버리는거임...
-
똥 2024.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했다. 고양이에게 모래상자를 만들어 주면 반드시 그곳에 가서 싸고 감쪽같이 묻기까지 한다. 초식동물들 중에서도 라마 같은 경우는 항상 똥 누는 자리가 따로 정해져 있다. 겨울잠 자는 너구리도 똥이 마려우면 날이 풀린 날 나와서 굴 입구 옆의 공동...
-
남녀관계 옛날 속담 - 벗벗 짧은 글 - 2024.09.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믿어 버리는 것은 어른에게는 약점, 어린이에게는 힘이다. 습관은 인간 생활의 위대한 안내자이다. 쓰면 뱉고 달면 삼킨다. 시간은 인간이 소비하는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시냇물도 퍼 쓰면 준다. 시작한 일은 끝을 보라. 시작하는 재주는 위대...
-
세계의 여행하기 빡센 관계자외 출입금지 지역 최종편 2024.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라는 고양이만이 이 제도에 사는 것이 허용됐는데, 이름에서 보다시피 루스끼들이 데려온 단또이다. 아무리 봐도 단또인데 루스끼들이 대충 북극여우로 등록시켜주고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어차피 혼자니까 번식할 일도 없고 대충 봐준 듯 하다 루스끼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