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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년 4월 遊修道山吟咏(유수도산음영) 김지익(金之益,1685~1746) 2023.12.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문에서 사람이 가로 막히다는 뜻? 高寺觀花柱設戱 고방사에서 단청기둥에 줄타기 놀이를 설치한 것을 보다 長繩高柱白雲連(장승고주백운연) 높은 기둥에서 백운에 이어진 긴줄에 俄見倡優戱而前(아견창우희이전) 광대 놀음 나아가는 걸 보니 側足倒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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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레전드 먹방 2022.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s://youtu.be/7VC0-8MuyjQ 건강에 위험하다고 경고하는 나레이션은 가볍게 무시하고 음식에 집중하는 고주백씨 ㅋㅋㅋㅋㅋ 댓글이 더 웃기긔 건강때매 걱정되서 보다가 되려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어졌내... https://youtu.be/lccacAST5aU 짠잘알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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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볕, 달볕이 있는가? 2022.05.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심지어는 석유 기름을 아끼려고 산에서 소나무 뿌리에 있는 광솔을 괭이로 캐서 여기에 불을 붙였다. * 소나무 뿌리는 '고주백이(그루터기의 방언)' 고주배기로 불 켜면 시꺼먼 끄름(매연)이 방안에 가득 차고... 내 시골마을에 전기가 처음 들어왔던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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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암(211022) 2021.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교자가 되기를 작정하고 앞만 보고 달리는 화살처럼 그루터기가 되었다. 그루터기가 새싹을 내지 못하면 그 그루터기는 고주백이가 되어 썩어버리나 그루터기가 길게 남아 뿌리를 의지하고 새싹을 냄으로써 성장이 될 때 마침내 새들이 깃드는 큰 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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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馬江(백마강) - 송익필(宋翼弼) 2021.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던져 용을 낚은 조룡대에는 구름만 적적하고 몸 던진 꽃 같은 궁녀들 자취 없고, 강물만 유유히 흘러간다. 孤舟白髮傷時淚 고주백발상시루 一笛靑山故國秋 일적청산고국추 欲弔忠魂何處是 욕조충혼하처시 令人長憶五湖舟 영인장억오호주 외 딴 배에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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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밤의 독백 2020.1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 내리는 밤의 독백 - 내 경 - 산토끼 뒤를 쫓아 고주백이 차고 놀던 허기진 우리 앞에 차려놓은 진수성찬 수북한 고구마 양푼 숭숭 썰린 뚜깔 김치 웃음 띤 덧니가 예쁜 형수가 차려주신 친구네 점심상은 그 때까지 먹어 본 내 생애 최고로 꼽는 별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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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에 오르리라 2020.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달래 사이사이 고사리가 지천이고 가을이면 머루 다래가 지천이던 성산에 오르리라 흰 눈이 쌓인 겨울에도 책가방 대신 고주백이 나무하러 허이허이 오르던 성산에 오르리라 그 아리고 아리던 옛일도 세월이 가니 추억이 되길래 희미한 옛 생각 더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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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산행만 하고 그냥 헤어지고 오는 기분.. > 2020.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산로도 완전 흙길 이었다. 그런대로 운치가 있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비교적 완만한 산 이었다. 낙엽이 많았다. 고주백이 나무도 많았다. 낙엽을 밟고 가는데 낙엽이 푸석 푸석 부서지는 것이다. 산 정상에 이르렀다. 누군가에 의해 쌓여졌을 돌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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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2018.1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쬐끔만 셨다허자” 만삭이 다 되어 가넌 몸이루 가뿐숨 내쉬넌 손자메누리가 애삭헤 뵈셨나뷰 팔순의 할아버지가 혼저 고주백이 끌에 걸려 넘어지실깨미 걱정되어 뒤 따러 온 줄두 물르시구유 솔껄을 산데미루 긁어노쿠 칙순 한다발 끈어다가 멫 줄루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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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시 1533~ (梧陰 尹斗壽/ 孤潭 李純仁/ 龜峰 松翼弼) 2018.09.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운적적) 말 던진 대는 있어 구름만 고요 落花無迹水悠悠(낙화무적수유유) 꽃 떨친 자취 없어 강물만 유유 孤舟白髮傷時淚(고주백발상시루) 외론 배에 흰 머리 때 한탄 눈물 一笛靑山故國秋(일적청산고국추) 피리소리 푸른 산 옛 백제 가을 欲弔忠魂何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