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이끄심 4화 - יָלַךְ 얄라크 : 고향을 떠나다 (2) 탈북민 수기 김서윤 전도사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얄라크 : 고향을 떠나다 (2) 탈북민 수기 김서윤 전도사 23.4 우리 가족은 최선을 다해 여정을 이어갔지만 이 먼거리를 걸어간다는 것은 너무나 요원한 일이었다. 우리도 그 사실을 알았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헤매고 있는 우리를...
-
#[몽골여행] 한국인들의 국~롤 몽골 삼겹살의 찐 맛.............18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면 고향이 생각나듯이 鄕愁[향수]에 대한 그리움처럼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 새우젓을 곁들인 짭조름한 삼겹살구이. 얼큰한 김치찌개. 우렁이 살 넣은 구수한 된장찌개. 국물 시원한 순두부 찌개 등등 벌써 글을 써 내려가는 시간에도 이런 음식들이...
-
소란이 말라버린 오후 / 박기준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서 만두도 만들고 전도 부치고 했을 터였다. 그리고 아침 차례를 지내고 세배하고, 떡국을 먹으면서 덕담하고 했을 것이다. 식사 끝나고 나면 형제들과 조카들과 윷놀이하며 한바탕 웃고 떠들며 재미있게 지냈을 것이다. 형제들의 올해 소망들을 들었을...
-
[해설] 최원봉 시집 2024.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다(「만두로 점심하다」 중에서), ’아직도 내가 나를 못 버리나 보네(「잃어버린 손수건」 중에서), ‘내 몸은 / 하루 빨리 분해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중에서)’ 등의 시적 소재에서 나를 인식하는 시구(詩句)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22기-16차시(6월 18일 용)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금 고향 친구들을 만나면 결핍 시대의 먹거리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들은 껄끄러운 보리밥이 참 싫었다’고 말하는 내게 “참 행복한 소리 한다. 우린 너희 집이 부러웠고 보리밥이라도 실컷 먹는 것이 소원이었다,”라고 했다. 그들은 춘궁기에 산과...
-
[정병선 기자] KAL 007기 격추 사건 - 한국기자 20년 만의 최초 인터뷰 269명을 죽인 오시포비치는 한국 유족들에게 사과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베리아 고향에서 살고 있는 누이동생이 돈을 보내왔다고 했다. 얼마나 보내왔는가고 물었더니 1만 루블(약 40만원)이라고 말했다. 형편없는 돈이지만 그래도 시베리아에 살고 있는 누이동생의 정성이 고맙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시작한 뒤 얼마 있다가...
-
무더위를 차갑게 식혀줄 여름 국수 8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 불을 꺼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사람들은 차가운 술과 음식을 찾았다. 우리나라에 특이하게 차가운 면 요리가 발달한 이유다. 이는 현대인들이 뜨거운 국밥 먹고 돌아서 ‘아아’를 찾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몸을 최고치로 달궈 땀을...
-
나 살던 고향 꽃피는 산골 - 냉천리(冷川里)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5만두)를 사육했었다. 냉천리 마을회관 냉천2리는 71가구에 150여명의 주민이 벼농사를 짓고 살고 있는데, 10여 년 전부터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해 지금은 80여개의 공장이 들어선 공장지대(工場地帶)로 바뀌었다. 냉천2리는 안동권씨(安東權氏) 집성촌...
-
숨과 쉼이 깃든 울진 여행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씨. "고향에 돌아오니 정말 좋아요. 젊은 사람들은 대단하다며 감탄하는데, 조금만 용기 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젊은 감각으로 발견한 울진을 살펴보는 것도 이곳의 재미다. 울진을 추억할 기념품 한 점 챙겨넣어보자. 문의 ***-****-****...
-
영월, 산꼬라데이, 아카시 꽃길 트래킹 2024.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침개, 만두, 가래떡, 찐빵, 묵, 삶은 계란, 참외, 방울토마토 등. 여인들의 덕. 흥구친구가 뜯은 민들레쌈, 그리고 옆집 남정네의 수제 포도주. 이곳은 꺽다리 아카시꽃 숲 옛날 생각하며 꽃도 따먹었고. '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