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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동 일기 외 1편 / 배세복 2024.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끼룩끼룩 물새가 운다 저렇게 꺽꺽 서러웠던 기억 있다 뒷모습까지 들키며 울었다 한낮은 거룩했고 너무도 반듯했지만 두 눈엔 물기 배어 고개 들면 쉽게 흐려 보이던 세상의 모든 우듬지들 몸이 다 잠긴 채 자기가 물이라며 버드나무 머리 감는다. 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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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鷺山) 이은상 선생을 기리며 2024.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물새들 입니다. 동무들은 '그' 동무들이고 눈물 없던 때가 '그' 눈물 없던 때입니다. '그' 자를 빼고 읽으면 감정이 반감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 유학시절 해서 황해도 수재라 불리던 양주동과 마산 수재로 불리던 이은상과의 기억력 시합 일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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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현대시조와 불교] ② 전후의 혼란, 불교로 위로하다 - 1950년대 전후 시조/ 권성훈 2024.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4. 광주학생운동에도 참여했던 정소파는 일본 와세다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유학파 시인이다. 1930년 18세의 나이로 동인지 《개벽》에 〈별건곤(別乾坤)〉을 발표한 그는 194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설매사(雪梅詞)〉가 당선돼 문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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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52) 압구정(狎鷗亭) ①] 자연과 ‘압구’하랴던 한명회, 피비린내 정치만 2024.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가 광주 언주면 강가에 별서를 지었던 것이다. 압구정이 있었다는 위치 압구정 터 표석. 사진 = 이한성 옛길답사가 뛰어난 명나라 학자에게 압구정 작명받아 그는 이 별서의 이름을 명나라 한림학사 예겸에게 부탁하여 이름을 얻었다. 예겸은 조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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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19일 광주천 이야기 /홍기혁 2024.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달과 물새, 쇠백로, 할미새, 쇠오리, 흰물때새(자갈밭에 알을 낳음), 여름철새 해오라기, 쇠딱따구리, 깝작도요, 삑삑도요, 노랑양말을 신은 쇠백로, 발이 까만 중대백로, 왜가리(최대 2시간 대기), 황로(쇠백로 크기, 목이 노란색), 벱새(붉은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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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토크/이재연 신작시-기억나지 않는 슬픔 외 1편 2024.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소 물새의 젖은 발목은 짧은 문장이어서 화려한 수사는 없습니다 그러나 소리 내지 않고 읽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몽상가...있습니다 ------------------------------------------------------- 이재연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광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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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시조문학 등단 작가 (창간호~2007) 명단* 2024.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경기 광주) *길 /우명자(강원 춘천) ......................................................................................... 1996. *겨울호(89호) *귀향 /이금자 *동자꽃/김영덕 *모닥불/김계룡 *水落山/김옥동 *춤 2題/최세욱 *물 차돌/김홍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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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목포문학 원고 2024.08.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 멀리 밀회하는 은하의 물결 신비로움과 낭만이 젖어 드는 물새 우는 강변의 고요 정적 여기에 춘정이 넘쳐 푸르게 약동하는...보고 싶다 왜? 사랑하니까 프로필 한국시조시인협회원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목포지회 부회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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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시조집, 『바람 속에서 피는 꽃』, 그루, 1991.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물새들 세상에는 손잡아 줄 돛단배 한 척 보이지 않는데 희미한 불빛을 향해 오늘을 헤엄쳐 가는 사람들 섬 종일 문을 열러 놓아도 새 한 마리 날아오지 않고 소음이 파도 되어 밀려왔다 밀려가면 세상은 망망한 바다 나는 한탄 외로운 섬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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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풍광2(영광~) 2024.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주시,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흐르는 하천. 237. 淸海鎭城(청해진)-Cheonghaejin 淸海鎭基版築城(청해진기판축성) 청해진의 기초는 판축의 성이요 土臺樓閣黑松旌(토대누각흑송정) 토대의 누각은 해송의 깃대구나. 白鷗魚類知弓福(백구어류지궁복) 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