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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지입니다 / 이정숙 2024.04.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종지입니다 이정숙 번듯한 구첩반상은 말할 것도 없고, 쥐코밥상 위에도 그릇들이 차려졌습니다. 대접, 사발 그리고 종지. 다들 형제들입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그릇이라고 하지요. 배가 고픈지 수저가 반찬과 국과 밥그릇으로 부지런히 왔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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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엄청난 쌀에 대한 탐식 2024.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각에서 나왔다. 19세기 이후 조선의 밥상 차림으로 자리를 잡았던 3․5․7․9첩 밥상차림도 유학의 예법에서 개발된 것이다...컸다. 그림 5 『시의전서․음식방문』 반상식도1 -구첩반상 (바깥 아래에서 왼쪽으로 : 반, 젓갈, 자반, 전유어, 숙육,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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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신간] 탐식 기행, 소울푸드를 만나다 2023.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록했다. 흑돼지구이도 조연으로 만드는 지리산의 봄나물, 기장의 아낙들이 직접 기르고 뜯은 푸새와 남새로 차려낸 구첩밥상, 가난한 시절의 소중하고 고마운 음식 밀양 보리밥, 해풍을 맞아 맛이 더욱 달고 순한 기장 쪽파 등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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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보고 자란 만화에도 매력적이고 인상적인 중년 캐릭터들이 많았는데.twt 2023.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쏠리고 독자도 다양한 취향을 깊게 파고들 여지가 없음. — (*´·д·)훠궈걸 마라월드 (@D01TE) October 6, 2023 구첩반상에서 한 가지 음식만 편식하는 건 그럴 수 있음 하지만 밥상 엎고 굴비만 매달아 자린고비로 “만드는” 건 다른 얘기임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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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을떄 9첩밥상이 없으면 극단적 분노가 생긴다는 싸이 2022.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니면 진짜 극단적인 분노가 생겨요 오 그때의 분노는 그 어떤거에도 비할 수 없어요 처음에는 힘들어 하다가 이제는 아침에 구첩반상을 " 이래놓고 저는 외박은 절대 안합니다. 전 새벽5시에 들어가도 외박은 안합니다를 좋은부인에게 잘해주냐는 물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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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울산영호남수필 수록 작품 - 김현임 2022.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은 ‘구첩(口妾)’이란 단어다. 열하의 폭염과 변덕스런 날씨에 지친 나그네들이 객기를 달래는 한 방법이란다. 오다가다 마주치는 여인들을 입으로나마 잠시 취해 보는 것. 거기에도 엄격한 룰이 있다. 누군가 먼저 선택을 하면, 그러니까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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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혼 로망 있음 물론 로망은 로망일뿐 2021.1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침대에서 자다가 알몸에 에이프런한 토끼같은 남편이 나 조심히 깨워서 들고 나가서 식탁에 앉혀주면 ㅈㄴ 맛있게 완성된 구첩밥상 바빠서 다 먹지도 못하면 눈물 흘리면서 이따 빨리 올거지..? 해주기 일 마치고 오면 현관문 열자마자 ㄷ ㄷ 꽂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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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싸우고 화해하는 악마판사 남주들 2021.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죽은 형이랑 같은 외모인 가온(진영) 차마때리진 못하는 요한(지성) 아픈거 나았는데 요한집 안 나가는 가온 싸우기전에 외박하고온 요한위해 구첩밥상 차려준 가온 출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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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백이와 여우 이야기 2021.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가씨가 구첩반상의 저녘을 차려 올리고 그릇을 다 비운 그에게 물었다. "그 팔백냥 다 쓰고 돌아왔니?" "아니, 한 20냥은 남아서 도로 가지고 왔소만." "내일은 그 20냥 까지 합해서 800냥이 필요하니, 아님 새로 800냥이 필요하니?" "이 20냥 까지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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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열무김치/ 이영옥 2021.04.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담았다. 구첩반상 부럽지 않은 일첩반상이었다. 큰 그릇에 밥을 적당히 덜고, 고봉으로 꺼내놓은 김치를 듬뿍 넣고 고추장 한 숟가락에 참기름 한 방울 떨어트려 비비면 머슴밥처럼 많아 보여도 단숨에 먹게 되었다. 소식小食과는 거리가 멀다. 이때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