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무쟈게 큰 텍사스, 길 가다 점심 먹어요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칠리 한 그릇 그리고 작은 아이스크림 하나씩 달지않은 과자를 부스려 넣어 먹는 칠리 텍사스 지도를 보세요 저 빨간 별이 점심...시 다섯시 방향 끝 바닷가가 우리 사는 코퍼스 크리스티 시 굴뚝 같이 올라온 곳 왼쪽 코너를 지나 오클라호마 주 잠깐...
-
제65차 정기 합평회 (10/17) 야외 202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빵과 과자들이 즐비했다. 사과를 좋아했던 나를 위해 아버지는 커다란 다라이에 쌀겨와 함께 사과를 풀어놓았는데, 우리 집을 드나드는 동네 사람들의 먹거리가 되기도 했다. 소수의 아이들끼리 받았던 비밀과외, 별 재능 없이도 배워야 했던 피아노 레슨...
-
단편 소설 '은호' 수정본 2024.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탕이나 과자를 주면서 친하게 되었고, 지성을 안타깝게 여긴 경희는 어느 날부터 은호의 허름한 자취방을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안주인 노릇을 했다. 은호는 그런 경희가 고마웠지만, 꽃 같은 경희의 인생을 망치는 것 같아 한사코 만류했지만, 엄마를...
-
21호 원고 - 김민주(시1, 수필1) 2024.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코과자와 빵을 찾았다. 바람이 거세져 드라이한 머리가 아깝지만, 해가 지기 전에 돌담집을 다시 찾았다. 냉장고 정리를 해놓고, 마트 입구에서부터 유혹하던 군고구마를 봉투째 바닥에 놓고 찢어 고픈 배를 채웠다. 까만 손가락을 한참 들고 여유를...
-
3월의 시 글 모음 마음 읽기 생활 생각 엿보기 2024.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고기에게 과자를 뿌려준 곳인가 봅니다. 호숫가를 지날 때마다 사람들 목소리와 발걸음 소리를 듣고 몰려드는 물고기를 보며 참 마음 아픕니다. 호숫가에 섰을 때 오리가 급하게 헤엄쳐 오는 걸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배고프지 않게 돌보는 일도...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 윤흥길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탓인지도 모른다. 특히 그 중에서도 고물장수의 아들은 방금 굴뚝 속에서 기어나온 꼴이었다. 동준이가 고물장수 아들에게 뭐...뭘 던졌다. 그러고보니 동준이녀석은 쿠킨지 뭔지 하는 과자상자를 가슴에 끌어안고 있었다. 고물장수 아들이 땅에 떨어진...
-
2024년 6~8월, 별을 노래하는 가을겨울학기가 되기를 바라며 2024.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욱한 굴뚝마을에 살면서 보이지 않는 별의 존재를 믿고, 종국에는 모두에게 별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별을 믿고 끝까지 찾는 루비치의 간절한 마음이 윤동주 시인의 별을 노래하는 마음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는 주간, 꿈을 그리며 각자의...
-
얼음꽃/박제천 2024.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 내 사랑이 얼음가루를 뒤집어썼어요 굴뚝으로 달아놓은 산호초 구멍마다 얼음 가루가 쌓이고 기르던 물고기들도 얼음 물고기...바다는 일시에 아이스박스가 되고 내 집은 그 얼음 상자 속 한 조각 얼음과자가 되어 누군가 베어물기를 기다렸어요...
-
챌린지 [책읽기 4 of 5]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실 과자값에 불과하다. 높은 자리에 있는 한 사람이 그 일이 중요하다고 생가만 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고 보니 역시 어려운 일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겠는가. p19 악독한 강철이 지나간 자리는 봄도 겨울...
-
[일반] 담배연기가 지구에서 사라지는 날 인류는 감기로 멸망한다 2024.07.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이라고 해도 아무도 불을 때서 밥을 짓지 않는다. 지금 굴뚝 없는 밥솥으로 밥을 짓는데 그것이 압력밥솥이고 그것으로 죽음...늘어나게 한 것이다. 그런데 요즘 여자들은 누룽지를 먹지 않고 과자나 빵 같은 것을 많이 먹어서 건망증이나 치매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