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시골 갔었어요 2024.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박스 사고 젓갈쌈장 부추 겉절이 준비해서 갔었지요 숯불에 애벌 구운후 불판으로 옮겨서 놓고 먹는데 고기가 끝없이 들어...하셔서 맘 편히 즐길수 있었어요 오늘도 차 한 가득 배 사과 가지 알프스 오토메 ,액젖 내리신거 알프스 오토메 식감이 엄청...
-
벚꽃엔딩 합평후 수정작입니다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롱이는 나무 밑에서 앉았다 섰다하며 한 시간을 짖지도 않고 조용히 기다렸다. 수십 명이 트랙을 돌아 지나가는 것을 보며 제...맡겨도 보았다. 말이 호텔이지 편히 눕지도 못 할 작은 박스 안에 꼼짝 못하고 며칠동한 갇혀 지내야 한다. 우리는 의논...
-
작은 만족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간이었다 박스볼을 치고 있는 동안 집에서 챙겨서 간 땡초를 넣은 전구지찌짐을 후라이팬에 데우고 게란을 풀어 후랑크 햄...요리는 얼른뚝딱 잘 하는 편이라서 부회장 사모님이 가지고 온 사과를 곁들인 곡차 타임에 대만에서 공수된 알콜도수가 58도인...
-
103 / 1년 만에 만난 캐나다 둘째딸 2024.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음직한 사과가 얼마나 싼지 종류별로 몇 박스를 사가지고 왔다. 날씨가 잔뜩 흐리더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김삿갓 유적지 답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집으로 왔다. 둘째딸은 엄마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가구 배치에 신경을 쓴다. 얼마 전...
-
앞집 할머니. 2024.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스티로폼 박스도 차곡차곡 포개져 있다. 호박 몇 덩이가 놓여 있기도 하고 푸성귀가 검정비닐에 담겨 있는 날도 많다. 며칠 전에는 엘리베이터 앞 계단 위에 앉아 사과 한 상자를 풀어헤치고 있었다. "집에 들러다 드릴까요?"했더니 "아니, 집에는 더...
-
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 때문,/김희준(문학동네 2020) 2024.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컨테이너 박스를 잠그면 매일 같은 책을 집었다 모서리가 닳아 꼭 소가 새끼를 핥은 모양이었다 동화가 백지라는 걸 알았을 땐 목소리를 외운 뒤였다 내 머리칼을 혀로 넘겨주었다는 것도 내 하반신이 인간이라는 문장 너 알고 있으면서 그날의 구름을...
-
(복숭아즙)대구 팔공산 복숭아로 착즙한 100%생복숭아즙 판매합니다. 202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외부박스에 이중포장해서 보네드립니다.오전 10시 이후에 입금시 다음날 발송됩니다. *제주도(3000원) 및 도서산간지역 울릉도(6000원)은 배송비가 추가 됩니다. *복숭아는(경봉,대명,마도카,차돌,신비,백도,황도)등등 수확시기에 맟춰 나오는 복숭아로...
-
애기사과나무 / 정애경 2024.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애기사과나무 정애경 꽃 하나 떨어지면 마음 먼저 져 버리고 사과 한 알 떨어지면 다 졌다 그랬는데 저 몰래 애기사과나무 자란 걸까 발밑에 볼 붉은 열매 한 알 떨고 있는 베이비 박스 뿌리부터 표피까지 물관 타고 흘렀을 잘디잔 씨앗의 등정 까치발을...
-
주식투자는 나중에 시간과 세월이 만병통치 약 2024.10.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리석은 짓 어제 전화가 왔다. 밀양 단감나무 밭에 가자고 400평 라면박스 10개는 충분할 것이다. 부산서 출발 마눌이 구냥 몇...있고 단감이 마눌이 가을내내 묵을만큼 달려있다. 사과대추나무도 하나 ㅋㅋ 대추알이 너무 크다.(쳐다보고 나도 너무...
-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어느 책부터 읽으면 좋을까? 취향별 작품추천 2024.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둔 박스에서 새 양초를 꺼내들고 모서리의 사람에게 돌아간다. 머리맡에서 가물가물 타고 있는 몽당초 불꽃에 새 초의 무명 입지를 기울인다. 불이 옮겨불자 입김을 불어 몽당초를 꺼버리고, 데지 않게 조심조심 유리병에서 빼낸 뒤 새 초를 꽃는다.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