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구례의 길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수유길이 산동면 마을과 마을로 이어진다. 길은 사람이 있어 더 아름답다. 꽃길에서 희망을 보고 붉은 단풍길에서는 아픔으로 영글어지는 이가 걸어서 좋다. 하얀 눈길을 걸으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마가리로 걷는 나를 만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
문학과 향기나는 삶의 표현 (2019년 세미나)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눈 오는 지도 ( 地圖 ) - 윤동주 - 순이(順伊)가 떠난다는 아침...
-
천억 재산이 시 한줄만 못해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우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 것이다. *나타샤-슬라브어권의 여성이름, 나탈리야의 애칭, 크리스마스에...
-
한국 현대시 100년 오독의 원인/(이상과 한국 현대시를 연구하는 학자 평론가들께)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은 조작이고 수작일 뿐이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내린다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부분 백석의 독자를 끌어당기는 어법이 돋보인다. 왜 나는 가난한가? 나는 누구지? 나타샤는 왜 아름답지? 왜 논리...
-
우연과 필연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
백수론. 조재도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금도 나는 떨어지는 중이다, 하니 백수 생활 11년 차인 김진경 형 하는 말 한참 더 떨어져야 할 걸 백수과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어 한꺼풀 벗기도 해야 허구, 하길래 맞아요 그건 그래, 맞장구치며 킬킬대며 소주 잔 기울이는데 문득 흩날리는 눈발...
-
제1회 백석 문학상 - 이상국 / 황지우 <수상자 : 2명> 2024.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999년 11월 14일) 지금의 서울 성북동의 길상사가 예전에는 우리나라 3대 요정중 하나였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로 유명한 시인 백석의 평생의 연인 자야 김영한(법명 길상화)씨께서 법정스님에게 10년이나 부탁하여 시주한, 당시...
-
♡吉祥寺에 깃든 子夜의 純情♡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내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 것이다. 함흥에는 지금도 영생여고가 자리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1996년...
-
2024년 6월 13일 신입모임(5) 귀머거리 너구리와 백석 동화나라(백석)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 백석 시인의 작품보기(클릭) ▶귀머거리 너구리...
-
초조한 언어 - 백석, 벩송, 옐름슬레우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동을 끊임없이 우선 발굴할 뿐만 아니라 이어서 생산하고, 그러니까 표현하고, 끝내 사실을 살아있게 해야 한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1912-1996?)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