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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외 3편) / 나희덕 2024.08.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오아시스에 모여 있는 꽃바구니를. —시선집 『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 2024.7 ---------------------- 나희덕 /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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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 2024.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등이 있다. “꽃인 줄도 모르고 잎인 줄도 모르고 피어 있던 시간이 내게도 있었다” 나희덕은 산문에서 밝힌 적 있다. ‘어두운 허공에 드러난 뿌리처럼 갈증과 불안에 허덕이던 그 나날들이 시인으로서는 가장 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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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와 안치환 (네이버블로그 펌) 2024.07.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귀뚜라미'-나희덕), 다른 이가 노랫말을 써 주고 있다('섬'-김창기). 그의 민중가요곡들이 음악적 으로 훌륭하고, 힘있는 노랫말로 절절한 감동을 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노래들은 힘있고 섬세한 음악을 들려주기는 하지만 안치환 자신의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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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시인의 <서른세개의 동사들 사이에서>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태어날 것이니 기다리지만 말고 서른세개의 노를 저어 찾아라 세계의 손끝에서 마악 태어난 당신을 - 나희덕 『파일명 서정시』(창비, 2018) ㅡㅡㅡㅡ나희덕 시인 약력ㅡㅡㅡㅡ 1966년 충남 논산시 출생.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뿌리에게' 등단.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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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feminism) 문학이란 무엇인가 / 이승하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성이었고, 뿌리깊은 남아선호사상의 피해자도 늘 여성이었습니다. 왜곡된 유교문화의 악습이 수세기나 전해 내려온 우리 나라에서는 특히 조선조 후기에는 모성 인정 문화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사대부 집안 남자들의 의관과 여성이 담당한 노동(한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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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나희덕 2024.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 오는 날에 나희덕 내 우산살이 너를 찌른다면 미안하다. 비닐 우산이여. 나의 우산은 팽팽하고 단단한 강철의 뿌리를 지니고 있어 비 오는 날에도 걱정이 없었거니 이제는 걱정이 된다. 빗속을 함께 걸어가면서 행여 댓살 몇 개가 엉성하게 받치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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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 : 나희덕, 젊은 날의 시>나희덕 저 | 수오서재 | 2024 2024.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게도 있었다” 나희덕의 시선집. 곁에 ‘젊은 날의 시’라는 부제가 붙었다. 등단 35주년에 펴낸 ‘연둣빛 시절’의 시 모음...산문에서 밝힌 적 있다. ‘어두운 허공에 드러난 뿌리처럼 갈증과 불안에 허덕이던 그 나날들이 시인으로서는 가장 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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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왜 등뒤에서 불어 오는가/나희덕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람은 왜 등뒤에서 불어 오는가 나희덕 그의 얼굴을 바라볼 수 없었다 바람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순간 눈이 멀 것만 같아 몸을 낮게 웅크리고 엎드려 있었을 뿐 떠내려가기 직전의 나무뿌리처럼 모래 한알을 움켜잡고 오직 그가 지나가기만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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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왜 등뒤에서 불어오는가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voy (돈데 보이) 어디로 가야 하나요 - Tish Hinojosa (티시 히노호사 원곡) 신디박 연주" 바람은 왜 등뒤에서 불어오는가 나희덕 바람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순간 눈이 멀 것만 같아 몸을 더 낮게 웅크리고 엎드려 있었다. 떠내려가기 직전의 나무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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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시점 (외 1편) / 나희덕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Pat Metheny - The Moon Is A Harsh Mistress 야생사과 - 예스24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나희덕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 섬세한 눈길로 아련한 존재들을 어루만지며 삶의 의미를 길어온 시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