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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관한 시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 모음> + 가을 산 가을이란 꾸러기 장난이 너무 심했다 어쩌다 산에 불을 놓았나 소낙비도 못 잡는 저 불길 (하영순·시인) + 가을 산 그득하여 아름다운 건 단풍 든 숲 텅 비어 있어 아름다운 건 그 위의 하늘 숲이 하늘을 닮아 훌훌, 열병 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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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시모음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각하며 나희덕 집에 돌아와 한 그릇의 밥을 푸면서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린다 지금쯤 보충수업에 자율학습에 지쳐 진밥처럼 풀이 죽은 아이들, 희고 고운 얼굴들이 형광등에 빛 바래고 조용히 밥그릇에 담겨 귀가 시간을 기다리는 아이들, 빈 자리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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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1차 과제 (3분 쓰기 글제 중 선별) 올리는 곳 2024.04.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건조 시 무게 192그램 그는 108그램의 수분 또는 번뇌를 일찌감치 날려버리고 이토록 간결하고 견고한 형식에 도달했다 도무지 뉘우침 없는 표정으로 빨아야 할 것들에 대해 무엇으로도 빨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지방산,수산화나트륨,계면활성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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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 2024.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온다더냐 시 쓰는 것 겨우 겨우 꾸짖으시고, 돌아앉아 침침한 눈 비비시며 주름진 맨손바닥으로 손주놈의 코를 행행 훔쳐주시는 분. 내 어머니 이름은 심순대 / 김시탁 내 어머니 이름은 심순대(沈淳大) 초등학교 마당도 못 밟아서 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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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문학회 연혁 및 활동실적 2024.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별」 모음집, 백신종 회원 책임편집 발간 10월 제31회 아림예술제 문학분과 행사 주관 (9. 30. ~ 10. 3) - 시화전 (좋은자리), 한글백일장 (충혼탑), 문학의 밤 (좋은자리) 「거창문학」 제10호 발간 문학의 밤 행사 주중식 회원 교육수상집 「들꽃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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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시모음 2024.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me/xq5Nwxjc 시 모음 156. 「느티나무」 느티나무에 관한 시 차례 느티나무 / 신달자 聖 느티나무 / 나희덕 5월의 느티나무...com https://naver.me/xhnU7LgY 느티나무 시모음 느티나무꽃 꽃말 느티나무 시 모음과 함께 느티나무꽃 꽃말에 대해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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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 모음 「독서」강세화 , 배영옥외 2024.03.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넣었는지를 - 나희덕, 『어두워진다는 것』(창작과비평) 유월의 독서 / 박준 그림자가 먼저 달려드는 산자락 아래 집에는 대낮에도 불을 끄지 못하는 여자가 살고 여자의 눈 밑에 난 작고 새카만 점에서 나도 한 일 년은 살았다 여럿이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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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관한 시 모음 2024.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봄 - 김승희 혼불들이 돌아오고 있다 어느 구천의 깊은 땅속에서...... 못다한 뼈 위론 그렇게 신들이 오르고 있다...... 은빛의 기포들처럼...... 거릿귀신 같은 나무들이 아지랭이를 입고 아물거린다...... 종이꽃만한 한줌 뼈를 싸들고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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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 시 ----2부 2024.0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열시, 여자는 ‘주름’하고 입속으로 뇌까린다 블라인드로 스며든 몇 장 햇살이 일렁임조차 없이 마룻바닥에 고인다 여자의 삶은 곧 삶은 빨래처럼 표백되곤 한다 주름 팽팽하게 당겨 올라가 집게에 집힌 채 집게발을 들곤 한다 세 아이를 키우며 꼭두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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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춘문예 당선작 모음 2024.0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당선작 모음 (경향, 국제, 전북, 동아, 한경, 조선, 세계, 부산, 불교, 한국, 영남, 농민, 광남, 전남매일, 한라, 무등, 머니투데이, 뉴스N제주) 경향신문 노이즈 캔슬링 / 윤혜지 시인 우리는 한껏 미세해진 우리를 내려다보며 기내식을 먹었다 책을 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