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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조금만 더 가까이 또는 멀리 보기 1 / 이종수 (시인)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병아리 양말 무릎부터 흰 공과 깃발마저 부풀어 오르게 하는 어른들이나 기차 앞에서는 유순해진다. 하늘이 훤히 보이는 기차를...엄마이름 귀가 얼어 툭 건들면 쨍그랑 깨져버릴 듯 그 추운 겨울 어데로 왜 갔던고는 담 기회에 하고, 엄마를 가져 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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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수정본)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철에는 양말을 떠 주기도 하고, 방학이되어 집에 있을때는 우리집에 와서 많은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다. 寸數로 따지면 姪女벌이지만 우리는 소꼽 친구였다. 세월이 흘러서 그때의 옥화가 무척이나 보고 싶다. 이리 저리 수소문 해봐도 알길이 없으니 맘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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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그리고 산길이야기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산화와 양말을벗고 양손에 내스틱을짚고 허벅지로 올라가서 밟아보세요 " 하였더니 한손은 여동생이잡고 한손은 내가준스틱 두개를 쥐고 허벅지를 밟았습니다 " 어이 아이고 아이고 나죽것네 내려가서 한발로만 살살 해보소이 아이고 아이고 나죽것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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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행을 추억하며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때는 겨울이라 시베리아 벌판 한가운데 있는 역에서 잠시 쉬면서 영하 30도의 혹한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기차에서 만나 함께...난다. 다냐, 리안나, 빅토리아, 이구아르 등이 있다. 남자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내 침대는 이층에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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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슬픔을 위하여’‘화상’‘결심은 베이커리처럼’‘오지선다’‘초승달’‘연애의 횟수’‘겹’‘해명’‘심수봉’‘글자들‘외 - 김 경미.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도 양말에 어울리는 스카프를 사고 스카프 같은 초승달을 보며 갑자기 나타날 사람과 걷고 싶다 잘 어울리고 싶다 - 김 경미 시 ‘ 구두끈’ *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 민음사, 2023 갑자기 다리를 저는 일 순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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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의 [황무지]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시 겨울 낮의 갈색 안개 속에서 스미르나 상인 12) 유게니테스 씨는 수염도 깎지 않고 포켓엔 보험료 운임 포함 가격의 건포도...기관이 택시처럼 털털대며 기다릴 때, 비록 눈이 멀고 남녀 양성 사이에서 털털대는 시든 여자 젖을 지닌 늙은 남자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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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부인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춥던 ,겨울 어느 날, 한 8~9세 쯤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가 어느 신발가게 앞에 서 있었습니다. 신발도 신지 않은 맨발로 이 남자 아이는 이빨이 부딪칠 정도로 떨면서 진열장 안을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그 옆으로 지나가던 어떤 아주머니가 그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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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2)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상에 겨울이 얼마나 완강히 버티려 드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악기 연주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추기 원하고 또 그것을 위해 노력하지만, 때로는 중요한 부분에서 핵심을 놓칠 수 있다. 그 일에 마음과 혼이 담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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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하듯 하라! 2024.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 그래서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시골마을의 느티나무 같은 크나 큰 이름이다. 어떠세요? 공감이 되세요? 어머니와 아버지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뭔가 뉘앙스는 다르지만 말이죠. 어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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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波 吳銀鎬 세상사는 이야기-24 2024.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고....겨울 - 남원 가는 길 - 音波 吳銀鎬 삶 자체가 삼류영화이고 각본 없는 연속극인 것을 누가 감독이고 누가 주연이고 누가 엑스트라란 말인가? 너의 마음은 늘 변하는 것 하나 없는데 난 언제까지 너의 비위를 맞춰 주어야 할까? 이름을 공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