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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관한 시모음 33) 2024.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33) 꽃이 우는 소리 /우대식 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모두 붉게 피어버린 꽃 그 꽃이 우는 소리 발 없는 꽃이 천리 만리 말달리는 소리 유월의 언저리를 향해 비를 몰고 오는 소리 검붉은 어둠과 빛 사이로 다시 태초로 돌아가는 소리 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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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 시 모음 // 평화의 섬 독도 외100편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101편 《1》 평화의 섬 독도 천숙녀 너! 커다란 불덩어리로 우뚝 솟더니 망망 대해 바다 천고의 풍랑 속에 깊이깊이 두발 딛고 민족의 자존을 지켜주던 혼(魂)불 되어 한반도의 든든한 뿌리로 버티고 섰구나 홀로 이지만 홀로가 아닌, 의젓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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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노래가 되어 2024.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집(32호) 영금정 연가/차용국 바다가 비를 불러 노래 부를 때 파도는 어깨를 일렁이며 춤을 춘다 수평선 너머 아득한 세상에서 아련히 들려오는 시원의 소리 가고 싶어라 그대 노래하는 그곳으로 보고 싶어라 춤추는 그대 바다가 비에 젖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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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에 관한 시모음 4)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4) 어느 여름날에 /권승주 장대비가 몹시도 오던 날 내 마음에 쌓여 있는 우울한 낙엽을 쓸어가 버렸어요 오래 동안 하늘이 꿈틀대더니 얼굴을 찌푸리더니 너무도 더운 날 비가 내려 더위를 쓸어가 버렸어요 답답한 내 마음 시냇물에서 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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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관한 시모음 87)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87) 여름 소고 /정병근 빈 거리에 부는 바람도 그윽이 추락한 삶을 알지 못한다. 태양은 과감히 상승하고 다시 뜨거운 여름이 찾아왔다. 굴곡진 떡볶이 거리와 함께 채워질 막대한 존재의 괴로움에 멍하게 눈을 감는다. 태양과 혼돈의 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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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 시 모음 // 가을 산 등 45편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45편 《1》 가을 산 천숙녀 어느 사이 가을 능선에 흰 머리가 듬성하다 허리 굽혀 한 생애 마무리하는 어머니 그리워 밤새 달려가 이부자리 펴 드렸다 이부자리 밀쳐내고 구들장에 등 눕히자 세상을 덮고 있던 지뢰밭을 지나오시며 얼마나 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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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 시 모음 // 가을 길 등 50편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50편 《1》 가을 길 천숙녀 추억을 꺼내 놓고 침목(枕木)으로 밟아간다 살아있는 것들을 품안에 끌어안고 첫새벽 새벽 별로 띄웠다 가을 길 함께 건너는 저 강 ☆★☆★☆★☆★☆★☆★☆★☆★☆★☆★☆★☆★ 《2》 거울 천숙녀 거울을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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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위한 기도 2024.07.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월의 노을입니다... 흐르는 곡... 01. 그리운 사람끼리 - 김은영 이필원 02. 그리운 사람끼리 - 박인희 03. Prayer for Friend (친구를 위한 기도) - 박인희 03. 그리운 사람끼리 (1970) - 뚜아에무아(이필원. 박인희) 05. 그리운 사람끼리 - 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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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관한 시모음 34) 2024.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34) 긴 장마 /초랑(超郞) 윤만주 역사이래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긴 장마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휩쓸고 간 자리. 산허리가 잘려 도로가 유실되며 할퀴고 상처 난 대지(大地)의 비명은 선혈(鮮血)로 온 산천을 물들이며 뚝뚝 떨어지고 있다.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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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달진문학상 시모음 2024.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모음 -2023년부터 18년 동안 이어오던 지역단위인 ‘김달진창원문학상’을 전국 단위인 ‘김달진문학상’에 통합 권수진 시인의 놀이터 - 각종문학상 https://naver.me/G1wU1aMc 제35회 김달진문학상 / 고두현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