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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는 소리, 가을이 오는 소리 – 명지산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숨어 농사나 짓고 살자고 권했다. 夙駕抱川逾屈坡 일찍이 포천(抱川)에 가는 길에 굴파(屈坡)를 넘어서 卸鞍朝宗成小歇 안장(鞍裝)을 내리고 잠깐 조종(朝宗)에서 쉬었다. 行穿亂山澗谷深 어지러운 산 깊은 골을 뚫고 가는데 一路縈紆多曲折 한 가락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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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의 금주령 2 - 술이 아니라 식초다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백성이 농사지으며 마시는 농주와 병사들이 훈련 후에 하는 회식인 호궤에서 마시는 술은 예외로 했다. 힘없는 백성의 힘들고 고된 삶에 대해 영조가 나름 배려한 것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 외에 금주령이 내려졌던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백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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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와 펜션 여자들(18 년전일기)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선한 배추냄새가 확 풍겨져 오더군요. 내가 키워서 내가 절인 배추들이 소금에 절여서 기분 좋은 잠을 자고 있더군요. 배추농사도 성공이고 절인배추도 성공입니다. 헌화로 해안도로를 돌아오는데, 올해는 유독 오징어배 조명이 가깝더군요. 그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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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일기] 민주주의란?(20년전 일기)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가 있지요. 이제, 거의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 비도 오고해서 독서도 하고 뉴스도 눈여겨 보았지요. 그래서 오늘은 농사를 잠시 떠나서, 카다피와 리비아에 대해 생각을 해 볼까 합니다. 대부분의 지구인들은 카다피의 독재 때문에 리비아 국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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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계간 『시조문학』 등단작품(1986~1990년)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농사 빚에 떠나고 싶은 고향 일년만 더 하던 것이 고추 붉듯 나이 들어 어느덧 저승 문턱에 귀를 기울인 사촌형. 4섬돌 밑 저승 바닥 드나드는 10월 달빛 그 말 없는 말 속에서 쑥꾹새 잠 재워 두고 得音을 이루어 살자 피리불던 사람아. 5 쇠죽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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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친다. 추석날은 일기가 청명해서 밝아야 좋다. 비가 내리면 흉년이 든다고 해서 불길한 징조로 삼고 있다. 밤에 구름이 끼어...베어서 늘어놓은 것처럼 벌어져 있으면 농작물이 풍년이 들지만, 구름덩이가 많거나 구름이 한 점도 없으면 그 해의 보리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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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각국사 도선의 탄생과 관련된 국사암...바위 구멍은 염원을 담은 기자신앙 행위일까 아니면...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81세 일기)까지 수행했던 최지몽은 왕조 창업과 전쟁, 등 험난한 시기일수록 온전히 관료로서의 삶을 마쳤다. 왕실과 국왕을 위태롭게 하는 모반의 조짐을 예견하고 조언하는 천문 점성술사로서의 주변의 시기와 견제로 일반 관료와 같이 평탄한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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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야승』 제8권 [해동야언 Ⅱ] 무오당적 (戊午黨籍) 허후 2024.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독서일기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대동야승』 제8권 [해동야언 Ⅱ] 무오당적 (戊午黨籍) 허후 ○ 허후(許詡)는 영의정 허조(許稠)의 아들로서, 대대로 충효의 집안이다. 부친이 죽고 그 모친을 공양함에 있어 어머니의 안색을 살피면서 봉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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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남부기행(1부) 2024.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낮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적다. 년 간 강우량이 200~350mm에 불과하여 물이 부족하다. 예부터 사람들은 생업수단으로 목축업에 종사 하며 흩어져 살았으므로 인구증가도 억제 되었다. 정착생활이 어렵다보니 산업발달이 제한적이고 시장발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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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고향 (47) 나라를 통째로 개혁하자던 실학자 정약용(上)-가타자료-7 2024.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보다는 농사나 지으며 행복하게 살라는 뜻으로 다산에게 ‘귀농(歸農)’이라는 아명을 지어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역사와 세월은 변하며 흘러가는 것이다. 관료생활에 길이 들었던 아버지는 얼마 뒤에 다시 벼슬길에 올랐고, 벼슬길에 오른 아버지 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