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웃어요 ^^ 같이 웃어요 🌳 2024.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은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그럼 눈깔 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꺼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 "내가 사장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
우당탕탕 생유예 노무사 수험일기 (7월2주차) 2024.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음식점이아니라 식물원이 되어가고있음. 카운터에는 통속에 사탕 담겨져 있음. 원래는 박하사탕이었는데 지금은 눈깔사탕임.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 사탕이 진짜 맛있음. 하후돈도 인정한 눈깔사탕임. 특히 아저씨들 바글바글함. 다들 추어탕에 소주한잔씩...
-
함께 웃고 함께 뺨을 적시던 꽃이 호박꽃이다 2024.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닌다 달을 품는다 갓 시집온 새 아기가 시누이에게 서리를 맞고 나면 호박밭에 쪼그리고 앉아 친정어미가 찔러준 쌈지 속 눈깔사탕을 입에 물고 울었다 호박꽃 속에는 새아기의 엷은 분 냄새가 아직 살아있다 손이 귀한 사돈댁 맏며느리가 해산달을 맞아...
-
소설 속 음식 묘사 좋아하는 사람들 공감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신없이 먹은 거.. 이 쪽엔 박하 향기가 나는 납작한 박하사탕이 있었다. 그리고 쟁반엔 뺨이 불룩해지는 굵직굵직한 눈깔사탕이 있었다. 단단하고 반들반들하게 짙은 암갈색 설탕 옷을 입힌 땅콩을 위그든 씨는 조그마한 주걱으로 떠서 팔았는데, 두...
-
가짜할매,내방가사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딸네 집에 마음 편케 못했음에 하교해서 할매할매 소리치며 들어가면 빙긋 웃던 그 모습을 언제까지 기억할래 용돈 아껴 눈깔사탕 살구도 사드리고 피 안섞인 조손사이 어찌 그리 좋을손가 몇년이나 우리집서 곁방살이 하실 동안 할매 성씨 커녕하고 이름...
-
"애비는 이렇게 살았다"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지막 백비탕 세대. 8. 형제가 많고 밥은 적어, 가마솥 누릉지도 서로 먹으려고 했던 개걸 세대. 9. 1년 학교 다니면서 눈깔사탕 한 개도 못 빨아 먹고... 소풍날 사탕 하나 돌아가면서 빨았던 사탕 공동 빨 세대. 10. 미군이 준 껌 하나를... 춘자가...
-
욕쟁이 공소회장 전근 요안나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 착하고 좋은 학생들을 만나서 내가 기분이 엄청 좋다, 너희들 공부하랴 시장 할 테니 어서 집에 보내야겠다. 자 이 눈깔사탕 한 개씩 입에 물고 부지런히 가거라. 내일은 맛있는 국수를 맹글어 줄게 알았지?” “야, 얼렁가자 얘들아~” 그녀는...
-
시)칠월에 꾸는 꿈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뱃고동 소리에 만남과 이별의 이정표를 가슴에 묻는 기념에서 굳이 멈춤이 없음이다 오색으로 치장한 뱃머리에 서면 눈깔사탕 같은 친구의 영혼은 구름을 닮자던 약속에서 바다 저편 한 조각 파도를 밝히는 등댓불이었다 플라타너스 줄 서 사열에 순응하는...
-
마중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발소리 삭이고 귀를 쫑긋쫑긋 우리 아부지다, 우리 어무이다 달려가는데 아부지 손에 은비늘 갈치 한 손 새끼줄에 동글동글 묶여 어둠 밝히고 어무이 손에는 무명보자기 하나 아이들이 저마다 달려들어 풀어헤치니 하늘에는 새콤달콤한 눈깔사탕이 촘촘하다
-
박성우 / 버릇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서울매일신문 2024년 7월1일자 유진의 詩가 있는 풍경 버릇 박성우 눈깔사탕 빨아먹다 흘릴 때면 주위부터 두리번거렸습니다 물론, 지켜보는 사람 없으면 혀끝으로 대충 닦아 입 속에 다시 넣었구요 그 촌뜨기인 제가 출세하여 호텔 커피숍에서 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