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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정리 2024.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해송과 선운사 동백나무의 즐거운 해후를 기대한 건 당신의 착각입니다 시든 꽃잎 떨어져라 봄바람 불고 떠난 사람 잊으라며 동박새가 운다 이제는 울리지 않는 빛바랜 숫자 오작교에서 까치떼가 날아간다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횟집 식탁 위에 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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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서평/송문희 2024.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갯바람 한 장도 섣불리 넘기지 말고 낱장에 스며든 이른 봄의 말을 심장으로 읽어 처음부터 끝까지 파고들지 자간 행간은 동박새처럼 달게 읽고 핏빛 줄거리는 뜻을 밝혀가며 읽으면 추위에도 떨지 않는 푸르른 문장이 눈 속에서 더욱 선명해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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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풍광2(영광~) 2024.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多島颱風逆海邊(다도태풍역해변) 다도의 태풍이 해변을 뒤집지만 常綠樹林鳴鴓鳥(상록수림명멸조)상록수 숲속 울어대는 동박새와 解放魚類轉船舷(해방어류전선현) 해방된 물고기가 뱃전을 오가네. *전남 완도군 소안면, 항일운동의 고장. 242. 生日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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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속삭임 2024.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맑은 하늘 끝자락에 산수국 오물오물 연둣빛 향기 흩날리고 달맞이꽃 노란 웃음소리에 하얗게 열리는 아침, 뒷산 동백 윤기나는 열매 들볶는 동박새 울음소리 저렇듯 녹색의 속삭임 흉내 내며 살 수 없을까 희망찬 이 아침에 녹색으로 물들어가는 내 마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