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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혁삼우皮革三友 / 오병훈 2024.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싫어하는 날은 비 오는 날이다. 거리에 낙엽이라도 뒹구는 날 비라도 내리면 녀석은 지푸라기에 매단 해삼처럼 온몸이 풀어진다. 진흙탕 길도 싫다. 덧씌우기한 여름날의 아스팔트길은 진드기처럼 달라붙어서 더욱 싫다. 그렇다고 해서 고달픈 날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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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소로 2024.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건넨다 여름에 노란 꽃이 밤에만 핀다 옅어진 달빛에 눈을 감고 번지는 향기에 취해만 가는데 달맞이 홀로 남아 길을 밝히네 우예린 - 화;월 (花月) 언젠가 사극 스타일의 노래를 추천해줬죠. 그 영향인가.. ㅋㅋ 어쩌다가 어젯밤에 듣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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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명국외 5가지 의 기르는법 2024.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따라 온 꽃봉우리가 꽃을 피우고는 그 다음해는 다 사라지고, (저희집 마당의 흙이 너무 습해서요~) 많이 아쉬워 하는 데 어디선...성격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한,두 뿌리씩 화분에 담아서 여름내내 키우다가 이제야 신청하신 꽃사랑님들 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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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2024.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놓고 옷정리하기 비오고 날씨가 꽤 추워져서 여름옷은 넣어도 될듯해서 옷장안에 들었던 두꺼운 옷들을 꺼내어 정리했다 그중 몇년은 서랍에 넣어두고 입지도 않은 것들도 있어서 바리바리 싸놨다가 헌옷수거함에 골인ㅋㅋㅋ 비가오니 짐을 들고 나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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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에게❕#180 2024.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써온 편지야~ 그냥,, 1년중에 딱 하루 내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람의 날이니까 내가 다 설레고 막 그랬던 것 같다 가끔 한준시도 챙기는데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루에 두번 행복해질 수 있는 게 귀엽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러네 🎂🎉🥳 쇼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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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살아서는 만날수 없다,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잡아 온 새우다. 대하도 수족관에 담아서 살려서 가져올 수 있지만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얼음에 묻어 가져온다. 시장 상인은 내가 미심쩍은 눈치를 보이자 수족관에서 흰다리새우를 꺼내고 빙장한 대하를 함께 놓고 구별법을 알려주었다.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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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꽃에 관한 시모음 18)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맞으며 여름을 보낸 가녀린 코스모스가 이제는! 색바람 심술에 잠깐의 휴식도 없이 힘든 가을을 보내고 있네요 매미의 이별 노래를 들으며 귀뚜라미의 가을 마중 노래를 들으며 코스모스의 가을 여행은 시작됩니다, 코스모스 고백 /이동식 사랑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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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친 글] 통과 의례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떠 온 샘물이 찰랑인다. 한 손에는 칼을 들었다. 아무 말 없이 한참 하늘을 쏘아보더니 물 한 모금을 머금어 미자의 얼굴로 확 뿜는다. 깜짝 놀란다. 이마와 콧등을 타고 목으로 흘러내린다. 동시에 칼로 정수리를 두어 번 두드리다 위아래로 쓱쓱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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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07.04 (12일간) 신들의땅 아이슬란드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상에 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 빙하는 아이슬란드 면적의 10분의 1이라고 하니 어마어마한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빙하의 생성과 이동 만년설이 형성되는 하한(下限)의 고도를 설선(雪線)이라고 합니다. 설선고도는 극지에서 해면이나 적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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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필 11호 원고 2편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운 여름이 와서 시원한 바다와 맛 좋은 수박, 참외랑 원두막을 그려보니 가을이 금방 온다. 예쁜 단풍잎에 낙엽 뒹구는 가을을 그리니 어느새 흰 눈 내리는 겨울이 내 곁에 찰떡처럼 달라붙어 눈사람도 그리고 어릴 적 산타할아버지도 그려보며 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