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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오감(五感)을 살려라 2 / 이종수 (시인) 2024.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머리가 아픈 끝에 ‘바람소리’와도 같은 깊은 숨결을 지니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사람에게서도 우리는 그런 향기를 바란다...그 사람 본연의 사람 냄새를 바란다. 그 말에는 우리가 여러 가지 이유로 잃어버린 것들이 켜켜히 쌓여 있음을 알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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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고백 2024.06.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내 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시고 지혜로우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코올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 때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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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훈이에게.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쫓아다니느냐며 등짝 오천대 때렸을 듯. 예전 자료 속의 너희는 너무 어려서 모니터 속 디지털 파일일 뿐인 것을 아는데도 야악간 흐린 눈으로 보게 돼. 태훈아. 데뷔 쇼케 전에 네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 남긴 메세지 혹시 기억나니? 나도 오랜만에 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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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밥값을 하다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으면 등짝을 두들겼다. 손길이 따뜻했다. 이렇게 법문을 옮긴 ‘본지풍광(本地風光)’과 성철이 직접 논술한 ‘선문정로(禪門正路)’ 원고가 완성되었다. ‘선문정로’는 돈오돈수를 불교의 핵심개념으로 설명했고, ‘본지풍광’에는 간화선 수행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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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일 복음말슴입니다 2024.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는 이유가 있네요 참으로 세상 고르지 못합니다 예전에 제가 아기였을적에 우유를 먹고 급체를 했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못하고 늘 비실 거리고 아팠다네요 외할머니 등짝은 늘 제것이였고 작은아버지 등짝도 제것이였지요 (외할머니 말씀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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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친 글] 돌아보면 아쉬운 / 송덕희 2024.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면서 등짝을 때렸다. 혼자 밭에서 일하고 오면 밥이라도 해 놓아야지 정신 빠져서 노냐고 지청구를 듣는다. 조금 전까지의...기분은 싹 가시고 만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등이 아픈 건 괜찮은데, 욕설에 심사가 뒤틀린다. “지랄이라니요? 무슨 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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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 며느리의 고백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고 그 5년 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신랑이 10살도 되기 전에 과부가 되어 자식 다섯을 키우시면서도 평생을 자식들에게 조차 언성 한번 높이신 적이 없다는 어머님... 오십 넘은 아주버님께서 평생 어머니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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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전쟁 (중편소설) 中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고 등짝에 커다란 북을 메고 1인 악극단으로 오프닝 공연을 하였다.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공연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사이공 위문공연 마지막날 공연에서 사고가 터졌다. 다혜의 외줄 타기 공연이 한참 진행되고 있을 때 근처에서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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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홀아비의 인생 (장편소설) 2024.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슴과 등짝에 청진기를 여기저기 움직이며 진찰을 하셨다. "맥박도 고르지 않고 심박도 아주 불규칙하네요! 아무래도 큰 병원에 모시고 가보세요 아버님!" 하시며 아버지를 올려다보셨다. "예, 알겠습니다 의사 선생님! 그런데 애엄마가 혹시나 불치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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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집 단편 소설 2024.05.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써니는 아픈 과거를 잠시 회상하며 대꾸했다. 그때 싸부님과 성례식을 치르고 캠퍼스가요제에 나가서 소망했던 대상을 움켜쥐었으나, <스캔들>이란 잡지의 연예부 기자에게 매니저가 가수에게 임신시킨 사실이 폭로되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스캔들을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