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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서을대 생활수기 당선작 2024.10.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받지 않고 모두 내주셨다. 그리고 형은 자신이 끌고 다니는 리어카에 나를 태운 뒤 입고 있던 잠바를 벗어 내게 입혀 주고는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로 동생인 나를 자랑하며 시장을 몇 바퀴나 돌고 돌았다. 그때 나는 시퍼렇게 얼어 있었던 형의 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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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평론 2024년 11월 칼럼 제목: 66살 이상 한국노인 40% ‘빈곤’…또 OECD 1위 2024.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종일 리어카를 끌고 가는 할머니를 본다.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무슨 죄로 70이 넘어서까지 저렇게 무거운 짐을 끌고 가는지 매먼 볼 때마다 가슴이 무겁다. 2. 사교육비...저출산·노후 빈곤 원인 사교육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초중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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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똥구리 / 민명자 2024.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제야 모습이 보인다. 키가 작고 깡마른 할아버지다. 할아버지는 자기 몸피의 몇 배나 됨직한 폐지들이 실린 리어카를 다시 끌고 간다. 바퀴가 기우뚱 기우뚱 구르며 골목을 빠져나간다. 글쟁이가 있다. 완전 무無에서 有를 빚어내는 절대적 창조나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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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여운 2024.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사람이 리어카를 밀고 올라간다 힘이 이렇게도 빠지나 포장위에 그물망을 깐 뒤 옆 텃밭에 들깨대를 베어 그물망에 놔 두었다 들깨는 잎에 노랑물이 들고 씨가 거뭇거뭇 할 때 베어 말려야한다 넘 늦으면 씨가 다 쏟아져 버린다 집사람은 추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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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소 풍경/ 구활 2024.09.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무호스, 넘어져 뒹굴고 있는 드럼통, 빗물이 고여 있는 리어카 타이어, 녹슨 캐비닛과 수화기가 날아간 자석식 전화기 등은...사무치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법, 다시 한 바퀴 돌아본다. 먼 데서 보면 지붕의 녹슨 함석은 뻘건 페인트칠한 것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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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면 추억이 젖어도 좋다 2024.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바퀴 돌고 아웃 땀이 죽죽 흘러 더 이상 못돌겠다 휴게실에 들어가 땀을 식히고 군 지적과에 가보자고 나섰다 지적 담당자 사무실 전화번호가 있다 062로 되어 있다 062는 광주인데... 담당자가 지금 자리에 없다며 들어오면 전화 주시겠단다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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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토종 동물)소리없이 멸종한 한국 토종 당나귀(펌) 2024.09.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당나귀였다. 리어카보다 조금 더 큰 수레를 끌고 다니기도 하고 등에 나뭇짐을 가득 얹고 산길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전체적인 인상을 이야기 해보라면 대단히 귀엽다는 말로 표현 할 수 있을듯하다. 자기 몸보다 더 커다란 짐을 실은 수레를 싫은 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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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땀 2024.09.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지땀 / 玄房 현영길 땀방울 이마 흐르는 너 오르던 빗 달길 바퀴 내려가는 손잡이 힘 뒤에서 밀고 당기던 너 오늘따라 당신...떠난 당신 더욱 그립니다. 시작 노트: 아버지와 함께 리어카를 뒤에서 밀던 때가 그립다. 비지땀 손수건으로 닦으시면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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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됐어 됐어 2024.09.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심고 뿌리게 된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실 거다. 어제 아침에 천안에서 올라오신 큰 처남. 마사토 작업을 도와주시더니 이학우 안수집사님과 규정 선생님과 함께 리어카 바퀴 새로 바꿔줬다. 오늘 아침에는 농사용 두발 수레 바퀴를 교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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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소 가는 길(미송 송유창님의 글입니다) 2024.09.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궁금했다. ‘병원에 가신다’는 이야기를 들은 할머님은 위로가 되셨는지, 집에 계실 때와는 달리 리어카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셨다. 리어카 바퀴가 움직일 때마다 담요가 흘러내려, 내가 다시 덮어 드리며 따라갔다. 두 분이 바로 진찰실을 들어가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