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알코올 중독 ‘이 남자’, ‘파리’에 미치자 놀라운 일 터졌다[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몽마르트 언덕 편] 해럴드경제 2022.09.17 2024.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르고 여리다. 하지만 망설임 없이 죽죽 그은 듯한 붓질에서 느껴지는 투박함은 애틋함을 가득 풍긴다. 잘 만들어진 멜로 영화를 한 편 보는 느낌까지 든다. 위트릴로는 몽마르트의 모래와 돌가루 따위를 흰색 물감에 뿌리기도 했다. 달큰하게 취한 그가...
-
시계 시모음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마음과 같아서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손바닥 온도로 교감하며 너의 거처에서 아픔을 어루만진다 차라리 세밀하게 보지 않았다면 이야기를 모으는 하나의 탁자였을 텐데 너는 끝나지 않은 물음표 과거에서 먼, 흙이 부른다 모래시계 / 최형심 아래로...
-
사랑을 시작하는 동생에게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의 더불어 사는 사람들과 강물같은 역사마저 이제 네 사랑만을 위하여 흘러왔음을 한순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송두리째 몸과 마음은 이름모를 전류 가득한 물결에 젖는다. 사랑은 크고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에 그 가슴은 작고 여리다. 가장 작은 것이...
-
민들레처럼 / 김민숙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팬지는 여리다. 온실에서 충분한 햇빛과 영양으로 결핍도, 목마름도 모르고 자라 허우대 좋은 요즘 아이들과 닮았다. 겉보기는...정보화시대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이리저리 부침하는 이 시대의 청년을 보는 듯해서 화분 박스 속의 꽃을 바라보는 마음...
-
김영철 시인 사진 시조집 『회전교차로』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낮은 목소리 2 지그시 두 눈 감은 스님처럼, 신부님처럼 물의 귀는 언제나 낮은 곳으로 향한다 마음은 희고 여리다 말 잘 듣는 바보처럼 빗소리는 나단조 순도 높은 고요 앞에 눈 화살은 없었다 질서나 풍습따윈 아무렇지 않다는 듯 '나'음을 으뜸으로 한...
-
[ 120721 ] 문경 대야산(2)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리디 여리다. 한참을 된비알과 씨름하다 보니 어린 시절 소 꼴 먹이러 다녔던 때가 생각나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울창한 여름숲을 사사삭~사사삭~~ 기어가는 꿩이 내어 주었던 길을 따라 겁도 없이 숲 속 깊이 들어갔었는데... 날개도 채 자라지 않은...
-
도전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든 정신적인 병이 있다.여든 하나 과거에 너무 집착 한다.여든 둘 잊을 것을 잊지 못 하고 계속 생각한다.여든 셋 마음이 너무 여리다.여든 넷 용기가 너무 없다.여든 다섯 음식을 분별없이 마구 먹는다.여든 여섯 책을 너무 안 본다.여든 일곱 머리를...
-
삶과생각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치는 그런 인생의 파란만장한 가슴을 표현한 것이다. 때로는 우리가 가슴이 아프다고 할 때 가슴이 여리다라고 한다. 때로는 가슴이 아리다고 한다. 마음이 모질지 못한 사람을 어리어리하다든가 여리여리하다고 한다. 또 보고 싶은 사람이 눈에서 어른...
-
9. 자신의 약점과 강점(359) 2024.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선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는 자신만의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 스스로 약점이라 여기는 것 - 눈물이 많다. 마음이 여리다. - 자신보다 옆에 있는 이웃, 전체를 생각하고 행동하며 일 처리한다. 1) 다른 관점으로 보았을 때, 강점이 될 수 있는...
-
너그러움, 자유주의의 본질 2024.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귀하지만 여리다. 오르테가는 이 점을 강조했다. "자유주의는 적과 공존하겠다는 결심을 선언한다. 그것도 약한 적과 인류가 그렇게 고귀하고, 그렇게 역설적이고, 그렇게 세련되고, 그렇게 곡예적이고, 그렇게 반자연적인 태도에 이르렀다는 것은 믿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