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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편지/박금아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나면 내게도 노루 꼬리만큼 자유시간이 난다. 그때는 내가 먼저 만나자는 편지를 보내야겠다. 약속을 잡으면 길치니까 며칠 전부터 가는 길을 꼼꼼히 살펴야지. 그리고 그날은 사방 천지에 피어날 봄꽃처럼 아침 일찍 길을 나서야지. *김애자, 『수렛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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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진할 수가..빌로붐 적화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황꽃이고 밀크맨은 스티븐 해머가 이 엑피품을 교배해서 만든 것이고요 그래서인지..제가 밀크맨 씨앗을 파종했더니 요래 노란색꽃이 핀거여요 밀크맨을 다시 교배한게 아니고 밀크맨끼리 부벼서 파종한거니 실생인 것이고요. 며칠새에 물이 약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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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선물/ 유인실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떠한 꿈도 빛도 스며들지 않은 깜깜한 어둠의 시간 속에서 심장을 향해 타전하는 듯한 기계음만 쿵쿵 소리를 내며 며칠 동안 그의 병실을 지켰다. 그는 도대체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는가. 어느 곳에서 헤매고 있단 말인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벽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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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셔츠, 검정 넥타이.. 오늘도 못 했지, 원호 조심.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진 보고서 '와...' 감탄했다가 넥타이 없이 셔츠만 입었어도 멋있었겠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런 생각을 할 거란걸 며칠 전에 이미 알았던 것처럼 넥타이 없이 셔츠만, 그리고 윗단추 푼 채로 셀카를 찍었다니... 그리고 그 사진을 세 번째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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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메일 301] 마을 공동 건조기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요 며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었죠? 처가집 형님은 가을 비는 쓸데가 없는데 왜 이리 내려가지고 벼바심도 못하게 만드냐며 뭐라뭐라 합니다. 여러분들은 혹시나 비가 와서 깊어가는 가을을 다 만끽하지 못하고 다음 주를 기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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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에 나는 트러블 병원말고 답 없음?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은 트러블도 나고 화농성같은 트러블도 나 원래 생리때 턱에 나도 생리끝나면 들어가는데 세달 전?에 난 트러블이 들어가도 또 생기고 무한반복임.. 볼쪽에나는 트러블은 스팟크림으로 며칠 바르니까 해결되는거같은데 턱에 나는 건 병원말고 답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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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짧다는 기준?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며칠전에 어느 단골분의 친한지인이 다른 무속인에게 상담하고 왔는데 남편이 명이 짧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불편해서 저에게 명이 짧다는것은 몇살을 어느정도 말하는것인지 궁금해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도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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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담주 어케 버티지......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억까이슈로 8:45분꺼 탈 수 있었는데 9:15분꺼타고 집가면 대충 11시 부기 ㅠㅠ 저녁도 안먹어서 존나 배고프고 예민한상태+며칠간 잠도 잘 못자서 수면부족상태 근데 또 집가서 씻고 대충 짐풀고 머 시켜먹음 12시고 어느정도 먹거 소화시켜도 2시나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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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2024.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제 괜찮아. 거짓말처럼 아이의 울음이 그치진 않았지만 누그러진 건 오히려 내 울음이었지만, 다만, 우연의 일치였겠지만 며칠 뒤부터 아이는 저녁 울음을 멈췄다 서른 넘어야 그렇게 알았다 내 안의 당신이 흐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울부짖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