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부부지간, 왠수지간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 며칠 수소문 끝에 부인의 행방을 알아냈다. 모피수집상과 눈이 맞아 정선 읍내에 새살림을 차린 것이다. 사냥꾼 부자가 그 집을 찾아가 “네 이년, 당장 동헌으로 가자.” 부인은 배시시 웃으며 “사또 앞으로 가자, 이 말씀이군요. 갑시다.” 부인이...
-
노각 이야기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맺히자마자 며칠사이로 누런색을 띄면서 노각이 될 준비가 철저한 종자이다. 첫 수확을 하게되어 푸르딩딩한 오이를 미리 따왔습니다. 완전히 늙으면 싱거워지니 푸른빛이 남았을 때 상큼함과 단맛도 함께 지니고 있으므로 일부러 일찍 땄습니다. . . 한...
-
@ 도봉산 그늘에 깃든 간송 전형필 선생의 흔적, 방학동 전형필가옥 <북한산둘레길 방학동길, 방학동사지>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찾아와 며칠을 머물렀다. 6.25 전쟁이 터지자 무심한 총탄 몇몇이 이 집을 찾아오면서 대문과 건물, 담장 일부가 파손 되었다. 또한 그의 종로4가 본가와 성북동 보화각(葆華閣. 간송미술관) 또한 전쟁으로 적지 않게 피해를 입으면서 그것을 우선 복구...
-
아내의 빈자리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잘못했다고만 빌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날 부모님을 불러놓고 재룡잔치를 한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아이는 유치원에서 글자를 배웠다며 하루 종일 자기 방에서 꼼짝도 하지 않은 채 글을 써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
-
장미에 관한 시모음 36)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후 /이영권 근심을 사정없이 쏟아내던 구름은 아무 미련 없이 물러났다 햇살은 기세등등 살기를 더하고 세상은 반색하는 빨랫줄이 되어 젖은 빨래를 말리고 있다 빨래들은 훌쩍 커져 높아지고 우듬지는 두터워진 녹음을 휘날린다 풀들도 대거 교체...
-
2024년 7월 29일 (백)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름답습니다. 며칠 전입니다. 부주임 신부님이 문자 보냈습니다. 자동차 키가 안 보인다고 합니다. 분명히 차를 타고 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키가 없다고 합니다. 제게 키가 하나 더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미사를 마치고 나왔는데...
-
루앙19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이럴 때 내가 누군가 딴 사람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 오페라 행사가 성황리에 끝나고, 며칠 후였다. 아침 샤워 후 습관적으로 앱 알림을 클릭했다. 그리고 추천 리스트에 새로운 여성이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 나이 : 20대 후반...
-
하루하루, ...2024.06.01~06.30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친 후, 롯데 은평 mall에 들려, 생활 용품을 구입하고, 그곳에서 점심 먹고 집으로 왔다. 오후에는 지난 5월 일기를 정리하여 cafe와 tistory에 올렸다. 덥고, 따가운 날씨가 오후 늦게부터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준 날씨다. 한결 견딜만하다...
-
사랑의 힘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손자 며칠만 데리고 계세요”라는 말만 남기고 훌쩍 떠나갔습니다. 그날부터 할아버지는 손자를 위해~ 하루 세끼 밥을 짓고 반찬(飯饌)을 하고 땔감을 모아 불을 지피고, 씨를 뿌리고, 채소를 가꾸고, 장도 담그고, 집수리까지 했습니다. 어디서 그런 힘이...
-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라틴 스케치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위를 이겨내고 토요일 라틴을 방문했는데요~ 공연은 잠시 후 10시에 만나보시도록 하구요. 그럼 먼저 토라틴의 열기 속으로...오늘이 바로 7월 혈연 기수 이벤트 날이더라구요. 불과 며칠 전에 98기 릴리님께서 공지해주셨었는데 잊어버리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