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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스톱 / 고경옥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가 살아있을지 장담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잠깐 화투 얘기를 할까요. 근래에 화투를 치는 사람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장례식장을 가도 바쁘게 조문하고 되돌아가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고, 명절엔 시골집에 많은 친척이 모였었는데, 몇 해 전,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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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음 의 무 게. 2024.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기 전에 아무도 방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통제했다. "아니 방이 왜 이렇게 뜨겁습니까? 몸이 왜 이렇게 부풀어 올랐나요?" 남편은 아직도 떨며 대답이 없자 보은댁이 대답했다. "여름에도 계속 보일러를 켜고 살았어요. 몸은 왜 그런지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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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8일 2024.10.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교회구호: 예배 전에 함께 외치겠습니다. 우리는 영가족입니다. 영적인 가족, 영원한 가족, 영광과 고난을 함께 하는 가족입니다...관계로 오전예배만 드립니다. 5. 장례: 라성수집사(9.5 소천) 장례예배가 9.9(월) 오전 6:20 곡성장례식장 6.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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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드리는 열네 번째 편지 2024.10.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떠나 장례식장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추모 공원 들렀다 작은 형수님 칠순을 맞아 형님 댁에서 작은누나와 함께 자고 귀경했지요. 잔치는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4월 30일엔 삼현리 고모 며느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6월 16일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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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통해 본 나를 괴롭혔다. 2024.09.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래전에 명상방을 탈퇴하신 상태로 보입니다. 개별적으로 축하메세지를 보내셔도 좋을 듯합니다. 산책님 : 캡쳐해서 전달하겠습니다. 진경님 : 환자들의 육신의 아픔은 나의 내면의 아픔의 표현이다. 본래 없지만 착각을 통해 잠시 나타난 사진들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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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오세인 장모님 모시기(집이냐? 요양병원이냐?) 2024.09.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년부터는 명절이나 생신이 아니라도 너무 연로하신 게 걱정이 되어 우리 부부도 자주 찾아뵙곤 했다. 장모님은 아들딸들이 가져온 과일이나 음료를 동네 분들과 나눠 드셨다. 그리고 보훈가족 유족연금으로 받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손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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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24.09.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6월로 잡았다가 수국축제에 미처서 미뤘게 어제 명절도 대충 밤새 내연기관 청소를 하는데 요것만 없어도 ㅠ 건양대병원 행운의...하이라이트 꿈속의 폭행 아프다 소리처도 귀머거리 2년전에는 위를 이번엔 장을 탈의후 go home 집에오니 지금 어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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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2024.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단했다. 장례식장에 가면 알거라 가늠하였다. 막내의 전화는 끊겨 있었다. 어머니 사망소식도 옆집 정씨 아저씨의 다급한...아저씨, 우리 영숙이는 어디 갔어요." "영숙이는 며칠 전부터 안 보이던뎨 ㆍㆍㆍ 아마 산에 갔을거야" 나는 영숙이가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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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즐과 베프 사이 / 서숙 2024.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림살이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간소화와 소량화, 일회성 물품이 키워드다. 한 세대 전만 해도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일이나 장례를 집 밖에서 치르는 일은 큰 흉이 잡히는 일이었다. 아마도 장례식장의 일반화는 가족에서 개인으로의 가족해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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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사의 잡다한이야기"---(1259) "인생 이야기"---(152) "호박꽃" & "秋夕 이야기"---(5) 2024.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호박전이라도 나오는 날이면 입이 호사를 했다. 배가 허출해지면 맵찬 손으로 뚝딱 만들어주던 얼큰한 애호박 된장찌개며 고소한 부침개, 호박풀떼기의 별미까지 그 부드러운 맛이 지금도 호박꽃에 묻어있다. 꽃샘에 분탕치는 꿀벌을 구금하여 흔들고, 밤...